전국(?)에 계신 여러 동낚선,후배님들 안녕하십니꺼? ^^

은자의 왕국입니다......

날씨가 덥덥허니 집안에 있으려니 하더 덥더군요.... 요 몇일전까지요...^^

이 넘의 생활낚시가 이제 병이 될런지, 주중이나 주말에 한번 방파제 짠내음이라도 맡지 못할라 치면 1주일 내내 짜증만 나고 일도 되지 않습니다...ㅋㅋ

한동안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팎팎 나오고 우리 국대 선수들 이기던 지던 열심이 하는것 보니까 힘도 나고, 그 동안 올림픽 준비하느라 열심히 훈련했을것이라는 은자 혼자의 생각에 승패를 떠나서 참 열심히 응원하게 되더군요....

부디 남은 기간에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은자는 8월 15일 광복절 전날 퇴근후 사무실 친구(지난번 비린내없는 조행기에서 찬조출연했던 친구임다..^^)랑 동낚인하고는 상관없는(현재 회원가입을 목적으로 포섭중입니다.) 선배 1분이랑 마산 석전동에서 진해에서 호래기잡는 낚시배를 예약하고 진해로 출발했습니다... (출항시간이 7시이나 한분의 업무종료가 늦어 도착을 7시 10분에 했네요)

1인당 선비 40,000원씩을 내고 민물새우 실헌놈으로 5천원어치, 청룡1통해서리 배를 타고 포인트로 출발했습니다.....

낚시배의 집어등이 상당히 밝더구요.... 포인트에 도착해서리 간단히 채비하고 - 은자는 호래기 장대 3.5칸대, 처밖기낚시용 무식한 릴대 이렇게 2대 준비했습니다- 집어등 밝힌지 약 10분안에 장대를 넣었습니다....... 바다에요..^^

호래기 간간히 올라옵니다... 씨알은 괜찮은것 같고요....

전날 낚시방 사모님께서 어제 손님중에서 호래기 100마리 했다는 말에 힘을 얻어서리 열심히 쪼았습니다....

호랙 첫수는 은자의 선배님이 했습니다...(이분 저랑 출조 3번째입니다...)

그후 따문 따문.......






그러다가,,,,,,,, 고등어때 붙었습니다..ㅜ.ㅜ

호래기 다 도망가고, 고등어가 낚시배에 타고있는 은자를 비롯한 여러조사님들 선비아까울까봐 아주 씽크로 나이즈 수영을 합니다....... ㅠ.ㅠ (호랙볼라고 왔는디....엉엉)

은자 과감하게 호랙낚시 포기합니다....

무식한 처밖기대를 바닥까정 내리니 전갱이 18-20정도가 올라옴니다......

바닦에서 물더군요.... 고등어 피할라니 빛의 속도로 내리는수 밖에 없습니다......

전갱이 좀 잡다보니 이번에는 물이 흐릅니다....또랑물처럼요...(소나기내리고 난후의 또랑물)

선장님께서 포인트 옮기신답니다... 물이 흐르고 고딩어땜시 호랙이 안되어서요.....

천천이 이동함시롱, 다른포인트 도착했습니다.... 근데


여기도 또랑물입니다..... 조금전보다는 났지만 입질 전무합니다....

이제 섬 저쪽으로 야간에 카메라 후레시가 터집니다...(벼락입니다...)

은자 낚시대 잡았다 감전사 하는줄 알았습니다... 다행이 덩치가 있어서 심장 좌심방까지 못가서
충격이 죽습니다.....

그렇게 낚시대 드리운지 5분도 안되어 터졌습니다......

대물이 아니고......................................................


하늘이 터졌습니다......

근자에 이런비 첨 맞아봤습니다....

아주 빤쭈까정 홀랑 젔었습니다..... 비를 피해 선실로 가니 사람들이 넘칩니다...ㅠ.ㅠ

할수없이 닻올릴때까지 비 맞습니다.... 선실에 계신 젋은 부부조사님들께서 사알짝 자리를 만들어 주십니다..... 친구랑 저랑 고맙다고 인사하며 살포시(?) 엉덩이 들이 밀었습니다...
(참고로 은자 98킬로,친구 94킬로 나갑니다...ㅜ.ㅜ)

배타고 돌아오는 20분동안 다리 저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무슨 조행기가 비린내 안나면 비 쫄딱 맞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낚시가 좋으니 또 갈겁니다.....

지급도 담주에 노대도 좌대갈라고 인터넷 뒤지고 있습니다.....(ㅠ.ㅠ 물때가 아니군요....)

주말에 동네 방파제에서 동낚 선,후배님들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낚, 즐낚, 청낚(낚시후 청소) 하십시요.... 꾸뻑....

이상 비 쫄딱 맞은 조행기였습니다....

TIP: 선상 호래기 할때 최대한 초릿대 예민한걸로 2칸정도 되는 릴대를 가지고 오라더군요....
      하지만, 은자 WAY선배님,백면서생선배님께 배운 호랙낚시입니다... 장대로도 릴대로 하  
     시는   조사님만큼은 했습니다..^^
     그리고, 칼치 나옵니다... 아주 따문따문.....
     물밑에는 학꽁치 치어들 엄청시리 돌아다니고요.... 가을에 학꽁치 선상,,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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