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fe.joins.com/cafefile/D/y/DylanJukeBox/Aha_IVY.wma오랫만에 갯바위 출조를 나섰다...
물때는 안좋았지만 허파에 바람 넣을 요령으로 다나까랑 둘이서 출조를 나갔다.
오곡도...
첫 줄조기에 설레는 맘 이뤄 말할수가 없었다...
사용할 미끼를 구입후 통영 물개 방파제로 향했다.
청*호에 몸을 싣고 바다를 가르는 순간 내리란다...10분 남짓거리...
내려서 이곳 저곳 살펴보고 채비하고 첫 캐스팅...
스물스물 찌가 내려간다...미역치...크기도 엄청크다...순간 쏨벵이로 착각할 정도로...ㅋㅋ
다나까도 연신 미역치...
순간 찌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대를 세우니 좀 힘이 있어 보였다...
릴링...발판쪽으로 다가오는 순간 밑으로 파고든다...
순간 대를 빼앗기며 띵...
다나까...행님 넘 강제로 올릴라고 한거 아입니꺼...
나까한테 웃으며 작은기다...속으론 마이 아팠다...
연거푸 미역치만 잡다 지쳐서 들고온 김밥을 먹기 시작했다...
다나까...행님 선장이 다른데로 빨리 갈려고 아무곳이나 내려 놓은게 아입니꺼...
좀 불안해진다...반대쪽으로 자리를 옯겨본다...
상황은 마찬가지...
올리긴해야 되는데...순간  나까가 대를 접더니 민장대를 펴며 손 맛이라도 봐야 겠습니더 라며 발앞 망상어를 노린다...
휴~~~
순간 머리에 번듯이는 그 무엇...
채비가 잘못 되었구나...
전유동에서 반유동으로 채비 교체...
메가리가 올라 온다...씨알도 괜찮은 사이즈로...
다나까에게 나갈때까지 메가리나 잡자고 하니 나까도 움직인다...
둘이 같이 반유동으로 열심히 메가리를 잡았다...
순간 나까 대가 수상하다...
행님 대를 제대로 못 세우겠는데예...뭔가 확실히 걸렸는데예...
장난치지말고 올려라며 쳐다본 대가 넘 위태로워 보인다...
뜰채들고 뛰어가니 살 떠오른다...돌돔...
빵 좋고 이쁘다...참으로 부럽다...ㅜㅜ
철수 가까운 시간에 연거푸 입질을 받으니 나가기가 좀 그렇다...
선장에게 전화해서 5시에 철수한다고 하며 두시간 연장...
계속 메가리만 잡았다...
메가리 마리수로 잡고 철수...
돌아오는 길에 다나까의 한마디 행님 올 넘 열심히 하던데예...
행님 그런 모습 첨입니더...짜슥 니도 내 맘같아 봐라...문디 자슥...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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