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인 여러 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어복 충만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21일 설 연휴를 시작으로 하루하루 시간이 후다닥 지나가 버리네요 ㅎㅎㅎ

 

21 토요일은 어탐기 설치건으로 낚시를 하지 못하고 하루 뚝딱 지나가버리고

 

22일 일요일에는 저포함 3명이 숭어 낚시를 갔는데 세상에나.. 그 많든 숭어가 설 쉬러 갔는지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구정은 횟거리 구경도 못하고 하루를 보내 버렸습니다.

 

흐미.. 이렇게 되면 25일 웨이님과 추사쌤 선상약속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오늘(24)일은 설욕전 다짐하며 두명이서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서 보았습니다.

 

겨울 답게 날씨는 제법 쌀쌀한데 다행이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나마 추위를 견디며 낚시를 시작합니다.

 

오전 9시 출발해서 9시10분 도착 낚시대를 드리웠는데.... 이런 댄장 조용합니다.

 

큰일이네... 내일 멀리서 손님들 오시고 이렇게 조용하면 우짜노..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도 바람이 불지 않아서 숭어 꽃을 흔들며 숭어를  꼬셔 봅니다.

 

10여분 정도 지나고 가느다란 낚싯대에 덜컥하고 숭어 특유의 입질이 옵니다.

 

ㅎㅎㅎ 이제 올라 오나보다 근데 안습입니다. 씨알이 조금 작은 편이네여..

 

그래도 오늘은 꽝이 아니다는 위안을 삼으며 한마리 두마리 낚아 올립니다.

 

저녁 4시까지 따문 따문 두사람이서 잡은게 큰 싸이즈 작은 싸이즈 포함 60여마리 되는군요^^

 

내일 웨이님 추사쌤 오셔서 낚시 안되더라도 숭어 입맛도 보시고 집에 몇마리 들고 가시라고

 

물칸에 몇마리 놔두고 왔습니다 ㅋㅋㅋ

 

나머지는 오늘 같이 낚시 하셨든 니켈님 그리고 저희 본가, 여동생에게  선심 썻습니다^^

 

숭어 특성상 목을 부러뜨리지 않는한 가만 있는 사진은 찍기 힘들어 어칸에 들어 있는놈으로 사진 올립니다.

 

내일 멀리서 오실 두분 손맛은 꼭 보셔야 제 마음이 편해 질건데 ㅠㅠ

 

이상 허접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___^2012-01-24_17.11.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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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D

"멋있게 싸우고 값있게 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