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아직도 바다를 마주한다는 생각을 하면 그냥 하루를 뜬 눈으로 보낸다
그 설레임이 세월이 많이 지나가도 여전히 가득하다
역시 오늘도 새벽 6시까지 출조 목적지에 도착하라는 점주의 말을 들으면서..
자정을 지나니 차를 몰고 목적지라 달리고 있다
ㅎㅎ 참 지랄병이다
거제대교 밑에 있는 선상낚시점
2시경 도착하니 할 짓이 없다..잠도 안오고
거제대교 밑에서 야경 가득한 풍경을 담았지만
죄송하게도 사진올리는 방법을 모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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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산도권은 40급의 감성돔이 우글우글이랍니다
지난 며칠사이에 개인당 10여수는 기본으로 잡았으며
씨알이 하루는 40급, 하루는 30미만급으로 나왔답니다
저는 처음보는 점주님의 말 듣고
"우리는 점주님 말 포기하고 삽니다" 이랬는데...
점주님 서운하게 생각하시더군여~~~
같이 출조한 저를 제외한 3명이 며칠 재미를 보고 계속오시는 꾼들이고
그분들과 대화중에 느낀 진솔함이 있기에 한산도권에 엄청난 때고기가 들어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돈을 들어 간것에 비해 조황이 별루...하긴 지금은 꽝만 안해도 그것이 어딘데..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았습니다..그래도 님때문에 그쪽 조황도 알고 뻥치기도 한다는 소식도
들을수 있어 좋네요... 제가 아는 소식으로는 거제 칠천도에 선상쪽으로 큰 씨알이 보인다고
하거든요..그곳은 아직 뻥치기 안하니 함 도전해야 겠습니다...ㄳㄳ
2006.01.06 11:39:33
백면서생
님의글을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긴~한숨이 나오네요.
너무 상심 마시고 힘내시길....
2006.01.06 16:18:45
푼수공주
뻥치기가 뭔가요?...
뭔지 모르지만 나쁜건 맞는거 같아 보여요
며칠전 추위에 그런 나쁜넘들 다 꽁꽁 얼었는 줄 알았는데 ..아직도 활개를 치다니...
2006.01.06 20:18:54
잡어예찬
1월2일 한산도 하포 및 문어포에서 저의 야영낚시 조황 29, 26각 한마리
1월3일 한산도 문어포 저의 지인 야영낚시 조황 꽝.
이유인 즉,
낮은 수온과 매일 밤마다 한산권 극심한 뻥치기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저 고기 좀 나온다 싶으면 뻥치기가 활개를 치는군요.
눈앞의 이익에 눈에 멀어 먼장래의 풍요로운 어장을 포기하는게 아닌가..
걱정이 앞섭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