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로그인
어제 직장 선배님의 "오늘 저녁에 소주 마시고 잘 만큼만 잡으러 가자!"라는 말에
퇴근과 동시에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늘 가던 곳에 도착하니 이미 다른 분이 집어등을 켜놓고 채비를 하고 계시네요.
거기는 그 자리가 가장 핫플레이스인데...
고민을 했습니다. 옮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지만 안주거리만 잡으면 된다는 출조 취지를 떠올려 욕심 내지 않기로 하고
그 뒷편에 자리를 폈습니다.
5시가 간조였고 11시가 만조라 들물타이밍이었고, 7시부터 조금 씩 입질이 오더군요.
9시 30분까지 한 조과는 갑돌 3마리, 호랙 28마리 였습니다.
호랙 3마리는 그냥 그 자리에서 호로록~
역시 욕심부리지 않고 조바심 내지 않으니 딱 먹을만큼만 잡혀주네요.
고마운 바다 입니다.
집에 돌아오니 좀 피곤해서 싱싱한 회를 뒤로 하고 바로 냉동실로 직행하였네요.
오랜만에 출조에 보람된 성과에.. 참 좋았던 출조였습니다.
통영권은 호랙 씨알이 잘다고 하셨는데 거제권은 씨알이 굿입니다. ^^
낚시는 어렵지만, 즐겁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
저도 어제 거제에 있었는데 부러운 조황이네요...
사랑방에 어제 본 집어등에 관해 글 올려 보았습니다.
좋은 지도 바랍니다^^;
뜻한 대로 이루었으니..
만족감도 클거고 자연에 감사 하는 마음이..
깊을 것이라 ..
다음에도 쭉 즐거운 조행이 기달리고 있을것 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호래기+갑오징어까지~~ 갑돌이는 아직 한번도 잡아보질 못해서~~^^
먹어도먹어도 질리지않는 호래기~ ^^
거제 어구 아지랭이는 방파제 낚시꾼 정말 많데요 씨알은 좋으나
마리수가 좀 안 나와주는게 탓이지 좀사람만 적으면 좋겠데요 목요일저도 거제에서 10시까지하다 사람들 넘많아철수 돌아왔지요
아직은 아니다싶은심정으로 12월중순에
욕심 부리지 않고 딱 먹을만큼 잡는다는게 쉽지는 않으실텐데..
좋은마음을 실행에 옮기니..그대로 이루어진것 같네요!!
갑이와 호랙 개끗하게 보기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