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꾸글이입니다.

 

지난주는 진해에서 문어낚시를 다녀왔습니다.

 

4명이서 12마리 잡고 10만원 어치 샀습니다.

 

 

 

눈요기 하십시요. 이거 먹으려고 1년을 기다렸습니다.^^

 

이번주는 가족들과 함께 남해 가천으로 가을 여행을 빙자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민박집을 예약하고, 대구에서 6시 출발

 

 항도근처와 삼천포 거북선에서 한컷

 

 

 

 

 

다들 이럴때가 가장 좋을때라고 생각 하고 계시죠^^

 

엄청난 양의 멸치들..미조 떼돈 벌고 있네요.

 

 

 

 

9시경 남해군 도착해서 여기저기 막 돌아다닙니다.

 

멸치쌈밥도 묵고,독일 마을 갔다가 미국 마을도 가고...

 

서서히 지쳐 가더군요.  예약한 민박집으로 고고

 

오늘은 다랭이 마을에서 묵기로 하였습니다.

 

은희네집. 1박에 5만원이며 화장실 씽크대가 비취 되어 있습니다.

 

뭐랄까. 다 좋은데.. 나의 낚시 포인트와는 조금 멀다는 느낌(걸어서 이동)

 

 

 

 

 

민박집에서 걸어서 10분정도, 올라갈때는 15분이상걸리구요.

 

사진의 오른쪽 포인트에서 낚시 하였습니다.

 

먼저 하시던 2분은 창원에서 오신분이며, 오후 1시쯤 갔을적에 숭어 1마리 잡아 두셨더군요.

 

오후에 오겠다는 간략한 인사뒤로.. 가족들은 올라 가면서 거의 실신 했습니다.^^

 

저는 신항 도보로 어느정도 몸이 되어 있으니깐^^

 

3시 30분 물돌이 타임 알람을 해놓은뒤 잠시 휴식.

 

이윽코 알람 ...포인트로 내려갔습니다.

 

고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채비전 밑밥 20주걱을 포인트에 밀어 넣었습니다.

 

천천히 채비를 했습니다. 가방도 두고 밑밥이랑 낚시대만 들고 내려 왔기에 혹시나 초리를 해먹으면 큰일입니다.

 

낚시 시작하고 10분정도 흘렀을까. 찌가 그냥 사라지네요. 첫수는 놀래미 작은거..방생

 

5분뒤 찌가 또 사라집니다. 들어뽕! 사진에 보이는 25정도의 첫 감시 ^^

 

흥분 됩니다. 낚시 시작 10분도 되지 않았는데..대상어가 나오다니...

 

이윽코 5분뒤 또 나옵니다.

 

이놈은 앞의 놈보다 힘들 쓰네요.. 들어뽕을 쉬도 하다가 실패 합니다.

 

삿갓쓴 분에게 뜰채질 한번 부탁드립니다.  기분좋게  떠 주시네요^^ 감사.

 

 5시 30분에 낚시 접었습니다. 뒤의 갤러리들이 처음에는 20~30명 있다가 나중에는 아예 자리를 잡더군요.

 

박수치고, 고기 이름 묻고, 만져봐도 되냐는둥, 왜 저 아저씨만 고기 잡냐는둥^^ 으쓱..부끄러워서 해지기 피크타임은 포기 했습니다.

 

 그 뒤로 10분의 한마리씩 잡았습니다. 뜰채질할 사이즈는 없었습니다.

 

들어뽕의 사이즈로 대략 25 왔다갔다 하는 사이즈입니다.

 

8마리는 뜰채질 해주신 팀들에게 다 주었습니다. 제가 먹을것은 충분 했기에..

 

 

 

 

 

한마리는 주인집에 주고, 큰거 한마리만 저렇게 탈바꿈 시켰습니다.

 

집사람이랑 민박집 사람들이랑 놀라기는 똑같네요.

 

금방 나갔다가 잡아오는걸 보고는 ^^

 

다음날도 5시30분쯤에 갯바위로 갔습니다.

 

첫입질은 해가 뜨고 제대로 된 놈을 만났습니다.

 

아쉽게 바늘이 부러지는 대 참 사 가 벌어 졌습니다.

 

50은 되었을것 같았는데. T T

 

입질이 없더군요.

 

7시 넘어서 대물 숭어 2마리 잡고 철수 했습니다.

 

3미터짜리 틀채로 잡는다고 식껍했습니다.

 

다음주는 문어 잡고, 그 다음주 한번 더 도전해야겠습니다.

 

밤새면 세자리수도 가능 하리라 생각 됩니다.

 

 

 

민박집 막내딸과 황토집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 한장 남기고 돌아 옵니다.

 

이 가을 가족들과 정도 나누고, 추억도 쌓는 남해 여행을 권해 드립니다.

 

안 ~~~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