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웰빙문화 확산과 주 5일근무 시행에 따라 맞춤형 사업 일환으로
갯지렁이(일명: 혼무시) 사육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갯지렁이 방류사업은 군을 찾는 레저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갯지렁이 부족문제와 창선면 대곡 주민들의 소득원 개발을 위해 시범적으로
마을 앞 갯벌 공유지에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이날 어린 갯지렁이 60만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부경대학교 수산과학기술센터와 종묘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관내 갯벌 공유지를
대상으로 적지조사를 해 바위털 갯지렁이의 서식환경 최적지로 창선면 대곡마을을 선정,
올 봄부터 갯지렁이 해적생물인 쏙을 일제히 잡아내는 등 갯지렁이 서식환경을 조성해 왔다.
이번에 방류한 갯지렁이는 번식력이 좋아 2년 정도 지나면 성충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방류후부터 땅속 잠입때까지 관리가 성패의 관건으로 방류지에 그물로 덧씌우기 작업까지
마쳤다.
한편 군은 갯지렁이 사육작업이 성공할 경우 7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올릴수 있어
어려운 시기에 지역어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005년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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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보다도 비싼 참갯지렁이를 몇년후에는 돼지고기 가격정도로 살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