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오래전부터 테트라 포트를 바꿀수 없을까?
생각도 많이 하고 문의도 해 봤습니다.
아래는 문의한 내용과 답변입니다.
해마다 방파제에서 사망자가 발생합니다.
부상을 당하는 사람까지 합치면 수십명이 넘을겁니다.
지금의 테트라 포트는 기능적인 면이나 물고기들의 생활공간으로는
잘맞을지 모르지만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거나 바람을 쐬러 나온 가족들에게는
엄청나게 위험한 곳입니다.
물밑에 있는 테트라 포트는 할수 없겠지만 밖에까지 위험하게 할 필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웃 일본만 하더라도 우리보다 더 많은 기상재해가 일어나는 곳인데도
안전하게 보이는 방파제의 모양이었습니다.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 변
먼저 항만(어항)시설에 관심을 가지시고 고견을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지적하신바와 같이 매년 방파제에서 낚시 등 유어를 하다 파도에 휩쓸리거나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본래 방파제는 유어 및 관광을 위한 시설이 아니고, 항내의 정온도를 유지하여 항내에서 선박이 안전하게 정박하고 하역하며, 수역 및 육지에 있는 모든 항만(어항)시설물을 파랑과 표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외곽시설로서 출입통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외측에는 T.T.P(1949년 프랑스 Neyrpic사에서 개발) 등 이형블록을 설치하여 월파를 최대한 억제하고 파랑에너지를 감소시켜 그 역할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낚시와 관광의 편리를 우선해 기존방파제의 수상부분 T.T.P를 제거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재난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시설별 안전성 검토 없이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에 우리부에서는 시설특성에 따라 파도가 극심하여 위험한 지역은 출입차단시설을 보강하고 관광객이 급증한 지역은 안전난간 설치 확대 등으로 관광객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전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주 40시간 근무제의 확산과 국민 여가활동의 증가로 바다이용(체험)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친수시설의 확대가 필요함에 따라 지난해 말에는 어촌관광활성화를 위한 3가지 모델(1모델 : 어촌어항복합공간, 2모델 : 다기능어항, 3모델 : 어촌관광단지)의 어촌관광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각 지자체의 의견수렴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전국의 24개 어항을 선정, 전체 4,700억원의 규모로 2005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추진 중에 있습니다. 동 개발계획에서는 선진외국의 다양한 사례를 현지 조사하여 방파제에서도 유어 및 친수관광기능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루어 질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동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방파제 생각외로 사고위험이 많은 곳인것 같습니다.
모든분들, 안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