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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채우기~♪ 詩 - 정완표 -
백면서생
기타
http://dongnak.kr/zbxe/gallery/187160
2006.11.15
21:02:39 (*.100.115.8)
2924
4 / 0
비우고 채우기
詩 : 정완표
채우고 나서 비우면
허무가 남지만
비우고 나서 채우면
희망이 생기니
먼저 비우고 볼 일이다
이 세상 마지막 인사를 할 때
서러운 눈물 한 방울까지도
아낌 없이 버리고 갈 일이다
빈가슴이 허전할지라도
서러워 말아야 한다
금새 그리움으로 가득 채워 질테니
흘러!
가는 세월이 허무해도
되돌아 보면
추억이 가득 쌓여 있으니
그 얼마나 아름다운 삶이련가
채우고 비우고 또 채워져도
먼저 비우고 볼 일이다
오늘 같이 서글퍼 지는 날엔
Ernesto Cortazar - La Vida Es B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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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5
21:07:22
백면서생
몸도 마음도 을씨년스러운 계절이라 그런지
쎈티멘탈 해 지나 봅니다.ㅋ
대충 만들어 놓고 보니 음악도 그림도
다소 청승맞게 느껴지네요.
아주 가끔은 고요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그런 시간들이 되시길 바라며...
2006.11.15
22:09:44
학꽁치맨
마음이 차분 해지는 음악과 글귀네요
비우고 사는 삶이 되게 노력해야는데....
좋은 글과 그림 음악 감상하고 갑니다
2006.11.16
11:04:26
잡어킬러
좋은 글이네요....시를 넘어서 철학적인 냄새가 나는군요...
....비어있어야 그 쓰임이 있다(노자 도덕경11장)....흠....
2006.11.16
14:16:53
찬나파
어차피 빈손에서 시작해 빈손으로 끝나는 인생.
이 곳 동낚에서 좋은 인연들로만 가득 채울렵니다.
2006.12.07
20:43:01
꼬막
12월이라 안그래도 맘이 쓸쓸했는데....
해놓은것 하나 없이 또 한해가 간다 생각하니 내 자신이 한심했는데...
이렇게 좋은 음악과 글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들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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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채우기 詩 : 정완표 채우고 나서 비우면 허무가 남지만 비우고 나서 채우면 희망이 생기니 먼저 비우고 볼 일이다 이 세상 마지막 인사를 할 때 서러운 눈물 한 방울까지도 아낌 없이 버리고 갈 일이다 빈가슴이 허전할지라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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