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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을 떠났다.
몇년만의 떠남인지 모를 ...
참으로 오랫만의 나들이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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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 모든산을
그 고개를
말캐다 넘은것 같은데 ...
합천군이 모자란지 ???
이정표에는 산청군이 보였다 ㅠ.ㅠ
잠시 네뷔양을 쉬게 한것이 화근 ^^
남들은
앞길로 편하게들 오는데 ...
차 한대 겨우 지나갈듯한 뒷길로
달려온 우리들 ^^
테마파크가 보인다
드라마세트장의 입구는 ...
그 다웠다
초입에는 일제강점기때의 전차가 ...
나 어린시절에
전차를 타 보았노라고 하니
이제 30대인 일행중 일부는 놀라는 눈치 ^^
한적한 골목에서
하야시의 부하넘들이 튀어나올듯 ...
나 어린시절에도 ...
이런 양장점들이 있었는데 ...
적산가옥들 ...
ㅎㅎ
지금도 좋아하는 과자
어린시절에는 먹어보지 못한것
왜 ??? 돈이 엄써서 ㅠ.ㅠ
비스듬히 몸을 눕혀 보았는데 ...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양반집이지 싶다.
조선총독부 건물 앞에서
일행들과 ...
볼링동호회 회원들이다.
초병 ???
불과 한발짝을 옮겼을 뿐인데 ...
시간은 훌쩍 ...
6.25의 포화속으로 달리고 있다.
전쟁의 ...
그 아픔이 이러 했으리 ...
세이버가 아닌 F-4D 라는데 ...
시대배경이 조금 아닌듯 ???
팬텀은 월남전 당시인디 ???
아,,, 몰것다 ^^
ㅎㅎ
시간이 ...
뒤죽박죽이다 ^^
지금의 서울역인 경성역
경성역전
종로
국도극장
김두한의 주무대 였던가 ???
드라마 무풍지대를 열심히 봤었는데 ...
머,,, 종로파 구역이겠지 뭐 ^^
명동파인가 ???
세트장 앞으로 ...
합천댐이 보인다.
석탄열차 내부
딱딱한 나무의자들 ...
옛날 사람들은 궁뎅이에
굳은살이 박혔을듯 ...
지금도 ...
석탄만 먹여주면
힘차게 굴러갈 기세이었다.
옛날에는 ...
고리대금업자도
살기가 힘들었나 보다.
추억의 과자들 ...
저울에 ...
무게로 팔았었지 ???
반세기의 기억들이
그렇게 가벼이 지나치는
내 발아래에서
금새 흘러갔다.
검정고무신의 기억이
세발자전거의 추억이
학교앞 국자속 설탕과자의 달콤함이
구슬치기하던 코흘리개친구들과의 기억이
그렇게
쉽게
흘러가 버렸다.
과자 먹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