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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밤낚시는 감성돔님과 호래기채비를 만들어가서 작년에 한국의 통영에서 별미로 먹었던
호래기낚시의 추억을 재현해 보기로 했습니다만 맛은 한국에서 먹었던것 바로 그맛입니다.
![](http://microseashell.com/fishing/photo/080217/06.JPG)
호래기 낚시는 원래 낚시 미끼용으로 밤낚시때 잡는 것입니다. 도착시간은 4시반경 1시간동안
포인트로 이동 날은 금새 어두워지고 바로 등불을 켜고 호래기 낚시에 들어갑니다.
필리핀에서 호래기 낚시는 미끼 없는 에기를 3~5개까지 연결해서 양팔로 10번정도의 줄길이를
재어 수심에 넣습니다,(15~18미터정도)
![](http://microseashell.com/fishing/photo/080217/05.JPG)
요즘 호래기가 잘 잡히지 않지만 역시 노련한 방카라서 엄청난 호래기를 건져 올렸습니다.
잡히는데로 다리떼고 초고추장에 회로 10여마리넘게 배를 채웠습니다.
무척연하고 그냥 날로 먹고 씹히는 맛이 고소한맛, 호래기 라면맛, 초고치장에 찍어먹는 매코름한맛.
한마디로 직~입니다~~~.
![](http://microseashell.com/fishing/photo/080217/02.JPG)
이제 호래기 라면 맛을 보기로 하고 잠시동안 잡은 호래기중에 미끼로 쓸 큰넘들만 빼고 갓잡은
호래기들을 라면에 넣었습니다.
![](http://microseashell.com/fishing/photo/080217/03.JPG)
밤낚시의 맛은 뭐니뭐니 해도 호래기 파티를 꼭 해봐야 합니다. 따끈한 궁물에 부드러운 면발~
통통한 호래기 그맛은 아마 누구나 다 볼수 있는맛이 아닙니다.(통영서 배웠습니다)
험난한 바다 한가운데, 높은 파도속에서의 맛보는 이맛~
노약자나 멀미하시는분은 이맛을 볼수가 없습니다.ㅋㅋㅋ
![](http://microseashell.com/fishing/photo/080217/04.JPG)
가져간 잘익은 김치에 한그릇 호르륵~ 이렇게 2월의 마지막 낚시가 시작 되었습니다.
![](http://microseashell.com/fishing/photo/080217/07.JPG)
큰호래기는 꾀미에 달아 죽지않게 바다에 던져넣고, 작은 호래기는 굳이 물에 담글필요는 없이
많이 잡혔지만 물속에서 먹물도 품고 알도밴 싱싱한 녀석들입니다.
![](http://microseashell.com/fishing/photo/080217/08.JPG)
갈룽공 낚시대를 감아놓고 있었는데 호래기들이 갈룽공을 먹으려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필리핀에서의 호래기낚시라... 이야~~
호래기라면까지 있으니 어쩜 그리 똑같을수가..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터진 합사줄에 지깅대의 휨새, 50KG급에 3M짜리라..
도저히 저로선 상상이 안갑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담번 한국휴가때 누님의 대동APT
옆이니 꼭 잊지 말고 연락 함 주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