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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자주 안올릴려고 생각했는데 올라 오는게 좀 적은거 같아서 저라도 자주 올려드려야 겠다고 생각해서 또 올려봅니다.
기록갱신이나 대박 조황만 올릴려고 했었는데 그냥 시간나는대로 일주일에 한번정도 가덕 소식을 전해볼까 합니다.
어제도 저녁먹고 심심해서 나가보았네요.
가덕은 저한테는 동내 낚시터처럼 생각되는 친근한 곳이죠.
장유에서 가덕 외항포까지는 왕복으로 하면 70킬로 정도는 넘는거 같으니 가까운 거리만은 아니네요.
민물새우사러 잘가는 낚시점에 들렀다가 가덕가시는분을 만나서 같이 들어가 보았네요.
어머님을 모시고 오신분이신데 효자인신거 같더군요.
처음 간곳은 아예 안나오더군요.
몆주전에는 한시간만에 100마리정도 잡아본곳인데 얼마전부터는 낮마리만 보이더군요.
그래도 한번은 나오는곳이라 타이밍만 잘 맞으면 마릿수를 기대할수 있는곳인데 잠깐 해보고 옮기기로 했네요.
출발하면서 각자 다른곳으로 방향을 정하고 나중에 제가 하는곳으로 둘러보라고 하고 해어졌네요.
옮긴곳도 처음 얼마동안은 안나오다가 몇시간동안은 낮마리만 나오더군요.
조금 있으니 아까 그분이 나오시다가 들러서 이야기를 좀 나누었네요.
파도가 너무 쳐서 해볼수가 없더라면서 바로 포기하고 집에 가신다고 하시더군요.
배에서 전어를 많이 사셨다고 좀 주신다는거 저는 전어를 별로 안좋아해서 받지를 않았네요.
그분 오실때가지 저도 한마리도 못잡고 있었는데 그분 가시자 말자 한마리 마수를 했는데 그이후 한참동안 못잡고 이리 저리 방황을 하고 돌아 다녀 보았네요.
몇분이 호래기 낚시를 하고 몇분은 후까시대로 뭘 잡으실려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돌아다녀봐도 어느 한분 올리시는걸 보지 못하겠더군요.
군것질좀 하고 밤바다 구경좀 하고 돌아오는데 근처에 계시던분이 호래기를 한마리 올리시더군요.
저도 얼른 제자리로 뛰어가서 채비 정리해서 던지니 바로 몇마리 연달아서 올라오더군요.
그런데 몇마리 나오고는 다시 소강 상태가 되더군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4칸대 들고 있을려고 하니 힘이 많이 들더군요.
안잡혀도 그냥 계속 던져 보았는데 가끔 한마리씩 올라오기는 하더군요.
새벽 2시경 다른사람들 다 떠나고 한참 지나고 나니 조금씩 올라오기는 하더군요.
이때 어제 처음으로 쌍걸이를 해보고 그이후 한동안 낮마리지만 꾸준하게 좀 올라오더군요.
4시쯤부터는 다시 입질이 없어서 조금 더 있다가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총 40마리 조금 못되는 마릿수입니다.
열댓마리 회쳐서 먹고 남은거 정리할려고 싱크대에 내놓고 사진 한장 찍었네요.
큰거 한10마리 작는거 여섯마리정도 회를 쳤네요.
우리집 공주가 데쳐주는거는 질려서 잘 안먹더니 회는 오랜만에 줘보니 아주 잘 먹는군요.
씨알은 중간게 좀 많고 큰것도 30프로 정도 되고 잔것도 20프로 정도는 되는군요.
호래기가 명이 일반 고기에 비하면 굉장이 긴거 같더군요.
새벽에 봉지에 넣어서 냉장고에 두고 자고 일어나니 3시가 훨씬 지나 있더군요.
밥 새로하고 봉지꺼내서 위에 보이는거 꺼내서 회를 칠려고 보니 아직까지 상에 반점이 움직이고 있더군요.
다리에 빨판도 싱커대에 약하지만 붙어 있고 아직 명이 다하지는 않은거 같더군요.
누가 그러던데 호래기회 3만원짜리 시키니 호래기 8마리정도 주더라고 하더군요.
밥하고 회를 먹고 나머지꺼도 장만해둘려고 봉지를 씽커대에 부었는데 상당수가 반점이 그때까지도 움직이고 있더군요.
눈도 반짝이고 반점도 왕성하게 움직이는게 많더군요.
봉지속에 먹물이 홍건하더군요.
배가르고 먹물다 씻어내고 깨끗하게 행군다음에 비닐랩에 11마리씩 넣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네요.
라면 끓일대 한봉지씩 넣어 먹어야겠네요.
가덕에는 요근래 저녁먹고 해지고 좀 지나서 가보고 있는데 가면 처음에는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예전에는 해지기전에 가면 해질무렵에는 대부분 항상 마릿수로 제법 올라왔었는데 요즈음은 잘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밤 열두시가 넘어서 새벽에 접어들어서야 조금식 나오다가 새벽 2-3시정도 되야 피크타임이 한번 정도 오고 하네요.
그러다보니 와서 조금 해보고 안된다고 바로 가시는분이 많으시고 이곳 저곳으로 옮겨 다니시는분도 많으시던데
옮겨다니시는분들의 경우에도 많이 잡으시는 경우는 별로 없는거 같더군요.
옮길때마다 타이밍이 맞아서 그포인트마다 호래기가 들어오면 다행인데 그게 쉽지가 안겠지요.
호래기는 한자리에 계속 머무르는게 아니고 물때에 따라서 계속 움직이는 회유성 어종입니다.
하여튼 가덕은 최근에 호래기 조황이 별로 좋지를 못합니다.
그것도 물때나 포인트에 따라서 잡히는 시간대도 다르고 잡기가 점점 어려워지는군요.
1월초까지는 어디를 가나 먹을만큼은 잡을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나오는대만 조금 나오고 안나오는대는 아예 안나오고 있네요.
그동안 사람들이 너무 많이 다닌거 같더군요.
저도 최근에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만 가고 있답니다.
횟수를 반정도는 줄인 샘이죠.
이제 가덕 말고 근교에 다른곳도 좀 탐색을 해볼려고 합니다.
그럼 모두들 즐낚하시고 건강하세요.
요즘 호래기 마릿수가 힘들더군요.
작년같은경우엔 나오는 자리엔 맨날가도 나왔는데 우찌덴 판인지 하루하루다르고
이넘들이 눈에보여도 움직이는 속도가 울매나 빠르고 약았는지 낚시에 적응(대응)을 하는듯..
제경험으론 움직이는 속도가 빠르면 뭔가 이상~~~
네 그렇지요.
저도 작년까지는 안골에서 매일 가도 계속 나오던 자리들이 있었는데 올해는 초겨울에는 좀 나오더니 최근에는 아예 안나오더군요.
가덕에도 매일 잘 나오는자리들이 많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몇군데 있긴한데 대부분 나오는 날은 나오고 안나오는 날은 아예 안나오는
자리들이 많아져 버렸네요.
네 낚시에 적응하는 놈들이 생긴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대단하시네요.
저는 빠르게 움직인다는거는 생각을 못해보고 있었네요.
제가 잡는곳들은 예전에는 대부분 바닥권에서 올라오다보니 육안으로는 안보였거던요.
최근에는 떠서 무는걸 많이 잡아보고 있긴한데 제가 눈이 나빠서인지 움직이는건 잘 안보이더군요.
예전에 속천항에서는 가로등 밑에서 움직이는걸 몇번 보았는데 애기로 근처에서 끌어보니 잡히더군요.
이놈들이 먹성이 대단이 좋은거 같더라고요.^^^
즐낚하세요.
추운데 고생하셨네요..나름 대박이네요!!!!
한달째 금요일밤만되면 혼자 가덕을 가는데 님 말씀대로 영 시원치 않네요...
12시쯤 되면 ' 아! 내가 여기 왜 있지? 에잉!!! 집에가자'
요즘은 보통 10마리 미만이네요...흑흑..그래도 딱 한번 먹을만큼은 잡아오네요....
혹 저 기억하실런지!!작년에 동해 번출하자고 쪽지 주셨는데 제 아들이 교통사고 나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서
못간 사람입니다.....(당시 아싸가오리 닉네임사용했네요)
안녕하세요.
기억이 나는군요.
동해면가서 한마리도 못잡고 왔던 아픈 기억이 남아 있군요.^^^
금요일 밤마다 가셨다니 어쩌면 한번은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일주일에 보통 2-3번정도는 가다가 최근에는 한두번으로 줄여서 가고 있답니다.
집에 냉동실에 얼려둔거는 좀 있는데 한뭉테기 드릴께요.
이번주는 금요일에 일이 있어서 못가고 토요일은 가능합니다.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밤 가능하고 19일 금요일은 가능하군요.
출발하기 한두시간전에만 연락주시면 동출 가능합니다.
댁이 율하라고 하신거 같은데 제가 팔판마을이니 가까운편이네요.
가덕쪽 그나마 나오는곳들이 아직은 몇군데 있긴하네요.
연락한번 주세요.
아이쿠 모친님이 50마리밖에 못하셨다면 진짜 호래기가 설쉬러 다 가버린거 같군요.^^^
저도 40마리도 못잡았는데 올해는 정말 너무 일찍 마감(소강)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안골에도 작년에는 초여름까지도 나오던게 올해는 벌써 아예 안나오니 좀 이상하더군요.
그나마 가덕도에서 아직까지 조금씩은 나와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작년에는 물때나 시간대에 상관없이 낱마리는 계속 나오고 한번씩 떼로 들어와서 집중적으로 한타임은 재미를 보고 했는데
요즈음은 꾸준한 낱마리 조황도 어렵고 그나마 한번씩은 마릿수로 올라오곤 하네요.
가덕도도 꾸준하게 올라오는곳은 그나마 몇군데 안되는데 나머지는 조황이 들쑥날쑥한곳이 대부분이랍니다.
포인트 알려달라고 쪽지주시는분들이 계신데 죄송하지만 공개를 하지 못하니 양해를 바랍니다.
그리고 말이나 글로 설명하기가 곤란한곳도 있고 집어등이 있어야 되는곳도 있고 물때나 시간대에 따라서 조황 편차가 너무
달라지는곳이 많기 때문에 알려드려도 꽝을 만나기가 쉽기 때문에 저도 알려드리기가 부담스럽답니다.
그리고 소문이 나면 그자리는 바로 초토화 되버리더군요.
아쉽지만 저와 아는 지인들과 동출하시는분들만 공유를 할까합니다.
모친님 설 잘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운 날씨에 호랙양 꼬신다고 고생 하셨네요. +^*^=
쐬주에 초장 콕! 해가꼬 호로록~~~냠냠 쩝쩝하면 억수로 맛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