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욜 중리,능글 아우들 하구 안경섬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는 일기가 좋을것 이라고 했는데 막상 지심도 까지 가니
너울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지심도에서 너울이 잠잠 해지를 기다리는 동안 선실밑에서 자는 사람들이
전부 똥인상을 쓰고 올라오더군여,,,도저히 잠 못 자겠다구
이유인즉 들어가 보니능글 이의 그 웅대한 코고는 소리에 전부 선상으로
올라오더군여,,

그 넓은 선실에서 혼자 대자로 뻗어 코골고 자는 능글이...ㅠㅠ
중리 와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일행 아닌척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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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능글이를 깨워 등대 포인터에 내렸습니다

첫수는 능글이가 하더군여 상사리급 참돔 35자리 한수
엄청나난 너울과 샛바람과 싸우며 세명이서 계속 쪼우는중

중리가 부릅니다 행님능글 행님이 잡은 참돔 없어졌어예..
으잉? 우째서/?
아마 능글 햄이 살림망을 꼭 안쪼아서 도망친 모양입니더...
참나 황당해서,,
뒤에 잇는 능글이 썩소를 날립니다

으이구 속터져....지가 잡은 거라서 뭐라 말을 못하구,,,

계속 쪼으는중 중리 팅티 줄터져먹습니다

그렇게 잡는법을 갈켜 주었건만,,,
능글이 와 중리 상사리급 참돔을 다문다문 올립니다

헐 !
나에게는  입질 한번 없군여
뭐 입질이 와야 부시리 제압하는 걸 보여줄텐데,,,
10,16 원전 몰빵 사건 ! ㅡ 악몽이 다시 재현되는게 아닌지..
슬슬 불안해집니다..,,,그 사건 이후로 이렇게 사람이 슬럼프에 빠지며
폐인이 되다니...

철수 시간 30분 남기며  불안해 지고 있을때
초릿대가 사정없이 꺽입니다
드 뎌 왔다  ㅍㅎㅎㅎㅎ
사정없이 치고 들어가는 바다의 폭군 부시리..
드렉 조절 이어지는 펌핑 저 현란한 릴링,대를 꽂꽂이 잡고 버티는 대와몸이 하나가 된
낚시 공력 9갑자가 되야 펼칠수 잇다는 저 대신합일,,,,과연 저게 인간의 낚시질인가?
중리와 능글 이 넋이빠져 쳐다보고 있고,, 반대편 1번 포인트 바위에서 다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줍니다.
중리의 뜰채질로 무사히 갈무리,,,약 65~70정도

그러자 이어지는 중리의 입질 ...어어 형님 왓습니다 왔어요

그래 대를 세우고 천천히 릴링 스로우 스로우 하게...
부시리가 쳐박으면 릴링 하면 안된다 대만 잡고
부시리가 곤두박질,, 릴링 하면 안된다 대만 잡고 절규 하듯 소리지릅니다
그래 그래 오케 오케
힘이 조금 바졌을때 빠른 릴링 좀 빨리....
어어 짼다 옆으로     릴링스톱,,,스톱,,,

대세우고 가만히

휴 ~몇번의 씨름끝에 역시 중리 갯바위 낚시는 첨이지만 잡어낚시에
튼튼 한 기초가 닦여져 잇어  한수 했습니다
능글이 계속 상사리급 참돔만 낙아 내는군여...

이제 철수시간이 다가와 조과를 보니 부시리 두마리, 참돔 여섯마리 했네여

ㅎㅎ 마지막 이 부시리가 제 체면과 슬럼프 극복의 발판을 마련 해준것 같습니다

집에와서 조나단 햄 말대로 시메한걸로
배살은 회로먹으니 맛이 일품이더군여,,찬바람 불고 큰 부시리는 배살은 맛이 일품이라
하더니 맞더군여,,,,,

위에 사진은 제가 샘플로 조금 떠  봤는데 조금 떠도 저만큼 양이 많더군여,,,
뱃살은  다떠서 회로 먹었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