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난 일요일 거제 양화 에서 첫 애깅 해보았습니다 (시간이 좀지났네요 지송^^)
조과로는
몸통 길이(다리빼고) 로만 25정도 3마리 15정도 한마리 해서 총 4마리 (3시간 정도) 했습니다
여태 찌낚시만 하다 다른 장르로의 첫 도전이라서 인지 참으로 많이 설레었고
무늬 오징어 첫 조과에  신기 하기 이루 말할수없었습니다
에깅 낚시를 위해 인낚이나 디낚에서 나름대로 독학많이 했습니다
처음 에깅 할려 장비를 장만 하려 하니 비용도 만만치 안더군요
하여 해보고 내 적성이아니면 그만이다는 생각으로
옥션에서 싸구려 2미터 40정도(8피트) 미디움 일반루어대 17000주고 구입하고
에기세트 6개짜리 6600주고 사고  합사줄 1.5호 100메터 만원에구입 하였습니다
조과물이 있어서인지 싸구려 장비지만 나름대로 엑션을 주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듯 합니다
사실 옆에서 뽀대 나는 에깅장비 가진분들 보다 훨씬 조과가 좋았습니다 (첫 에깅임에도 ㅎㅎㅎ)
싸구려 대 싸구려 에기 지만 만족 하고요  
그날 편광 안경에 작은 무늬 오징어가 에기에 반응 하는것을 보니
무척이나 신기했지만 호래기가 반응하는것이나 사실 별반 차이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11월이되면 거의 씨즌 마감 이라는데 씨즌 중으로 2~3회 에깅을 더해볼 작정입니다

결론
1.초보도 많은 지식을 이론으로나마 습득하고 필드에 나서면 분명 조과는 있다
2. 비싼장비도 좋지만 부담없는장비도 조과에는 별상관없다
3.오히려 조과에는 그날 오징어의 반응에 맞는 에기의 선택과 에기의 놀림이 더중요하다
4.도보로 걸어다니며 할수있어서 건강에 좋다
5.밑밥없이 하는 낚시라 환경에 좋고 냄새(?)없어서 좋다
6.조과물 은 장만하기도 좋고 맛도좋으며 무엇보다도 집 사람이 환영한다

사진은 카메라 폰에 있는데 지금은 사무실이라 올리지못함이 아쉽네요ㅜㅜㅜ
다음 출조후 조황 다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