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어제 오후에 심심하다고 낚시대 하나만 달랑들고 거제도행 카페리를
탔노라 전화가 왔었지요.

실전부두에서 만나 근처 낚시점에서 미끼(크릴)장만해서 칠천도 일주....
해수용장 가기전 바다를 조금 매립하여 밭으로 만든 뚝위에 10여명....
소문에는 대물이 나온다 카더만 ....잘 모르겠고...쌈날까 무시바서....

각 선착장마다 사람없는곳이 드물어 결국 완죤히 한바퀴 돌아 다리밑에 안착.....
이미 한분이 낚시하고 계시는데 조과는 없으신듯...

오후3시부터 6시30분까지....지독시리 입질없슴....메가리 고딩어가 그리웠슴...
결국 동생 감시35센티급으로 1마리, 사냥꾼 보리멸2마리 외 이름모를 잡어1수.....
배 기다리다 남은 크릴로 주차장 모서리에 넣어서 30센티급 쥐노래미1수...

어제 옆에서 낚시하시던분 공연히 저희가 훼방만 놓은것 같아서 미안했습니다.

낚시점 사장님 말씀으로는 올해 조금 일찍 칠천도에 감시가 붙는모양이라고
말씀하시네요...15센티급 부터 50센티급까지 다양하게 올라온다고.....

어쨌든 이로써 1빵을 기록함.사진은 호주머니에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낚시에만 열중하느라 못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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