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저녁 6시 전갈자리님과 코난님과의 접선
???뭐할라고????    당근낚시지요
3월30일 저녁 6시 40분경에 돈키호테 선배님과 신마산에 접선후 밤새
우리를 지켜줄 식량을 준비하고 거제로 출발하드랬지요

누구나 다그렇겠지만 출발할때의 마음은 설레이고
입에서는 콧구멍에 바람은 넣으러 간다는 말이 나오지만
꼭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며칠전에 아는 모 지인이 그러시더군요
콧구멍에 바람 넣을라믄 자기 회사에 에어펌프가 있으니깐 그리오라고 ㅎㅎㅎ

원래라면 어구로 해서 들어갔는데 그 배시간에 꽉잡히는 것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기 위하여 구거제대교 주위에서  
택태기님과 접선후 출조점 낚시배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출조명단에 이름적고 밑밥개고 미끼사고 소품사고

자~~~출발 쑹~~~~~~~~~~~~~~~~~~

날씨좋고 바람도 없고 아씨라~~~~~~~~~

배가 무지하게 빨랐습니다 무지하게
출발할때의 기분 죽임니다~~
오늘 뭐가 되야할텐데라는 메아리가 머리속에 맴돌고 ㅎㅎㅎ
혹시나 포인트에 인원이 많으면 어쩔가라는 생각을하면서

포인트진입 사람은 그냥 같이 있을정도의 여섯일곱분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포인트에 자리를 다잡고 계시다는거~~~
일단 내린후 기본채비 셋팅후 담배한대 후~~~~~~~ ㅎㅎㅎ

열심히쪼우던중 일단 입질 앗싸 한마리 분위기가 좋아지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올라올땐 분명 육짜였는데
틀채질가지해서 올려보니깐 반으로 아니 조금더 작게 줄데요 히안하데요~~~

고기를 걸었을때 멀리서 들려오는 코난님의 목소리가 기억이납니다
"왔츠업맨~~~~~~"
저나름대로 대충    "왔나"    이말씀인거 같아서

"예~~~~"라고 대답했지요 ㅎㅎㅎ

그렇게한수 조금있다 돈키호테선배님 한수 차례차례이렇게한수씩 했습니다
그래두 택택이님과 전갈자리님은 볼락으로 꾸준히하시다가
전갈자리님은 흘림으로 바꾸셨습니다  
별로효과는 못보시고 택택이선배님의 볼락 조과에만 신경을 쓰시던데요

그러다가 출출한 세시경 라면으로 허기진배를 채울려는 순간
어라 찌가 없네???????????
이때는 막대찌도 좋지만 전자찌의 가물가물한 그 모양 때문에 바꾼 상태였습니다
라면 국물이나 마시자 하는데 찌가 물밑으로 달아나고
그순간 택택이 선배님 챔질 릴링  ~~~~~!!!한마리

이상하리만큼 낚시가면 딴짓을 하면 고기가 문다는거 님들 대부분은 동감하시죠 ㅎㅎㅎ
그렇게 시간은가고 점점 피곤은 해지나
마릿수나 씨알면에서 모두 부족했기 때문에
두눈은 더욱더 초롱초롱
하지만 철수시간은 다되가고
가져간 미끼도 다되가고
항상 철수길은 그렇게 아쉬움이 많이 남나 봅니다

철수후 마산 어시장의 복집골목에서 복매운탕
맛이 진짜 드셔보셔야압니다
그복어국에 새콤 담백 시원 쩝쩝 또먹고싶네~~~^^;;
부족한 글솜씨로 이렇게 뒤죽박죽 글적은점 죄송하고
같이 출조하신 선배님들도 고생많으셨습니다  꾸~~~~벅
다음번엔 꼭대박하겠습니다 ㅎㅎㅎ


바다에서 한번씩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지만 소중히 생각하고
오래 간직 해볼랍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