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9.23. 토요일. 11물
4시에 해금강으로 갈치 낚시 갔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아 마땅한 포인트가 없었습니다.
해금강 사자바위 쪽에 많은 배들이 집결해 있었습니다. 뭔가 좋은 것이 있나 봅니다.
간출여에 서서 바다를 보니 고등어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것이 보였습니다. 씨알은 좀 잘았습니다. 첫 포인트에서 일곱 마리로 마감하고
장소를 옮겼습니다. 옮긴 장소에서 연타로 7마리를 낚았습니다.이후 간간이 입질이 들어와 몇 마리 더 했습니다.
2017.9.24. 일. 12물
어제 늦은 철수로 몸이 좀 피곤하였지만, 갈치에 대한 미련이 있어 다시 갔습니다. 토요일보다 꾼이 확 줄어든 것이 느껴졌습니다.
오늘도 그곳에는 많은 배가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많이 궁금하였습니다. 웜의 손실이 많았습니다. 갈치들이 물면 그냥 잘려나갔습니다.
오늘은 어제 보다 마릿수가 좀 많았습니다.
9.25. 월. 13물
오늘도 똑 같은 그림이 연출 되고 있었습니다.
웜이 바닥이 나서 다른 웜을 사용하였습니다. 지그는 5g짜리를 사용하였습니다.
8시 30분까지는 입질이 아주 활발했습니다. 이후 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또 물어주다 말다하는 패턴이었습니다.
확실히 초저녁이 입질이 시원하고 갈수록 약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합사 1.5호. 3500번 릴을 사용하고 있는데 갈치가 물었을 때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채비 끊어짐이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초승달이 솟아올랐습니다. 달이 뜨면 조항이 어찌 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바람이 터져 캐스팅에 애로가 많았습니다. 밑밥통을 메고 철수를 할 때 어깨에 느껴지는 느낌이 어제보다 더 묵직하였습니다.
갈치 몸에 난 자국은 집게로 집어서 생긴 것입니다. 문어 낚시가 신선놀음이라면 갈치 낚시는 백조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보람과 기쁨을 주는 갈치낚시 재미있습니다. 갈치 잘 먹는 웜 아시는 분 알려주시고, 액션도 지도 부탁합니다.
상황에 따른 대처법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갈치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함 도전해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생 미끼에도 반응을 잘 합니다.
합사1,5면 갈치가물어서 터지진 않읍니다
난08 쓰도 이상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