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그러니깐 일요일~  저번부터 계획한 선상 출조를 감행 키로 하고 작당을 한지 일주일 여만에 가게되었습니다.

전날의 써늘한 기온과 바람만이 내일 운명를 지을 것이라 다들 걱정 하면서 전부 몸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일찍 들어 갔다 합니다.

새벽 어스름한 달빛에 눈비비고 일어나 서로 007작전 하듯이 주거니 받으니 연락 받으며 진동 도시락 집앞에서 정렬하여 모였드랬지요.

출발~ 이번에는 거제 대포항에서 독배를 임차 했습니다. 항상 수고를 해주시는 잡어매니아 행님..이번에도 그전처름 예약을 미리 해두시고 항상 부가적인 수고스러움을 마다 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박수~를

승선 명부에 이름적고..배에 오르니 아직 동도 터기 이전 입니다.

대략 40분 이상 가야 한다는 선장 님 얘기에 모두다 선실로~~고고고!
그 좁은 선실안에 장정 5명이 쪼그리고 앉았습니다.

한참을 가다 보니 창밖으로 으스름한 해가 고개를 내밀려 하내요.


그좁은 방안에서 이리저리 찍어봐도 폰카의 한계상....ㅎㅎ
아침에 카메라를 챙겨 놓고도 차에 두고 오는 바램에...
오늘의 화려함을 폰카로 대신 합니다.


코난님과 저기 뒤에 외면 하시는 전갈 자리님..뭔가 예감을 한것일까요?

한명의 표정엔 기대감이... 한명은 뭔가 못볼것을 보았는지....ㅋㅋㅋ


도착하여 채비정렬을 하니 찬란히 붉은  해가 떠오릅니다.
그 어느때보다 힘찬 일출인데...그모습을 완벽히 담에 내질 못했습니다..아쉬움~

이리저리 오전 내내 출렁이는 선상에서 게기를 잡고 코난님이 큰거 한방 하셨습니다.
다들 대구인줄 알았던 그넘..우리가 동네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그분....놀래미 선생님 이시내요~
그전에도 가끔 왕열기를 잡으시더니..


5짜 6짜가 있다는 얘기만 들었지 실물로는 처음 봅니다.

이리저리 주변 풍경에 살살 매료됩니다...장비만 챙겨 왔더래도 시원한 겨울 갯가 원없이 보실수 있었을 터인데 이정도로만 눈요기들 하이소~



파란바다와 하늘을 보니 더위가 가시지 않습니까??ㅎㅎㅎ



참고로 매물도 부근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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