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알터풉니다(__)
좌사리를 목표로 했으나 친구 한넘이 늦게와서 할수없이 거제로 갔습니다.
친분이 좀 있는 낚시점으로 가서 매물도로 들어갈려고 했는데
어제부터 야영팀이 무지 들어와서 포인트 꽉찼다고 곡룡포가서 벵에나 치라고
하더군요.. 매물도가 돈이 더 될텐데 가까운데 가서 하라고 하는 사장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서 그냥 곡룡포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 정말 이리 많은 고등어 전갱이는 첨 봤습니다 --;;
잡어분리고 뭐고 사정없이 채비 넣기가 무섭게 빨고 들어가더군요 씨알이라도 크면
좋아라 햇을텐데 20도 안되는넘들 작은넘은 10센치 정도 --;;
그래도 발앞과 2시방향 5미터쯤에 2군데에 잡어 분리하고 채비는 왼쪽으로 날려서
열심히했는데 벵에돔3마리 뺀지1마리로 마무리 했습니다.
제 목줄찌 물고 간넘도 있었는데 벵에아님 뺀찌였는데 1.2호 목줄이 감당을 못하고
터져나가버리더군요 ㅠㅠ 챔질하고 두어번 꾹꾹 박을때 팅 ㅠㅠ
사이즈는 벵에돔 뺀지 전부 30 넘었고 큰넘이랑 뺀지는  32~3정도 나오더군요
근데 해가뜨고 나니까 낚시고 머고 다 던져놓고 그늘찾아 다닌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
철수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는데 물도 다 떨어지고 고생만 진탕 하고 왔습니다...
낚시점으로 철수해서 회고뭐고 다들 지쳐서 바로 마산으로 달렸습니다..
회도 못치거니와 기운도 없고 해서 어시장에가서 회치고 초장 쌈 등등 사서 맛나게 먹고
빽홈했습니다.. 휴.. 정말 힘든 낚시였습니다 ㅠㅠ

동낚인 회원님들께서도 낮에 낚시는 왠만하면 자제하시고 하시게되면 아이스박스에
얼음 물 넉넉하게 챙기시고 물수건 한두개정도는 꼭 챙겨가세요

p.s  사진은 폰으로 찍어놨는데 짐 제 컴퓨터 그래픽카드가 맛이가서  a/s 보내논 상태라
        오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