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6년 7월 5일  1물


물때 : 필요없습니다. 넣으면 뭅니다.
          물론.. 중들물 이후는 그냥 찌를 가져갑니다.


낚시시간: 밤 11시 ~ 다음날 새벽 2시철수
                 미끼 떨어질때까지.. 혹은 다음날 출근할때까지..


채비: 어떤채비든 물에 떠 있으면 됩니다. 찌밑 수심은 50cm
          목줄 안탑니다. 굵은거 쓰셔서 끝까지 하십시요.
          저는 도래밑 10cm 까지 바늘매 쓰다가 한번만 갈았습니다.
          바늘은 큰걸쓰면 갈무리시 유리하나..입질이 늦은감이 있습니다.
           미끼는 출발전 줄새우, 청개비를 모두 준비하였으나..
          줄새우보다는 청개비에 더욱 입질이 빠르다는 정보로 청개비로만..
          줄새우를 써볼 시간이 없어 비교는 안돼지만 청개비한마리 농어 한마리..


낚시장소 : 둔덕천 다리에서 상류방향 100m 지점 도로가


동행: 석금님, 바다곰님, 전갈자리님, 보골이병 총 4명


마릿수: 안세어봐서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조황만 보고 발만 동동구르다..
전갈자리님, 바다곰님, 석금님.. 이렇게 한팀을 구성해
밤 9시 출발 거제로 날랐습니다.

가는내내 제잘 제잘.. 초딩들 소풍간다.

그와중 몇몇 미리계신 회원분들과의 연락..
어라 여기는 입질이 별로네.. 헐~ 요기는 넣으면 문다네..
포인트별 편차가 있는가 봅니다.

당근..넣으면 문다는 포인트로 이동..
미리 낚시하시던 석금님 친구분  두분께서 200여수..  
ㅎㅎ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_-ㆀ
만성이 되었지요.. 큰일입니다. 앞으로 삽질은 우찌 대처 할런지..
어색하데요..놀랍지도 않다는 사실이..


도착하니.. 자리를 양보해 주시네요..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미리 손봐둔 채비를 서둘러 캐스팅..
아니나 다를까 넣으면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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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담배한대 필시간이 없었습니다.
완전 크레이지 모드..
이넘들이 경계심을 완전 상실한듯..

입질형태는..
그냥 흘리시면 찌가 스물스물..

그냥 흘리시기 보다
뒷줄을 견제하셔서 초릿대에 텐션을 준다음 살살 감으시면..
바로 가져가 버립니다. 찌를 안보셔도 됩니다.

챔질은 수심이 얕은관계로 대를 위로 세우시는 챔질보다는
옆으로 약간 채주시는 쎈쓰 !!


올라오다 바늘털이로 떨어지는 넘들보다 바늘삼킨넘이 더 밉습니다.

신속한 바늘 묶음, 또는 신속한 채비교환이 조과로 직결되니..
바늘 빨리묶는 연습은 필수 !!


동행하신 네분이서 골고루 손맛보고
돌아오는길엔 얼큰한 감자탕..

세상에 이런 낚시가 어딨습니까..

사실..
이번 출조전 보험들어놓는다는 심정으로 출조했습니다.
'찐하게 손맛보고 다음 삽질에 대비하자..'  
뭐.. 이런 정신으로.. ㅎㅎㅎ

종신보험으로 멋지게 들어놓고 돌아왔습니다.
평생볼 손맛을 봤으니까요..

고기는 당분간 계속 머물러 있을듯 합니다.
그러니..조급하게 생각마시고 여유있으실때 언제든 가셔서 손맛보세요.




포인트를 잘 안내해주신 석금님과 친구분..
내일 출근하심에도 불구하고 왔다갔다 운전까지 도맡아 주신 전갈자리님..
마찬가지 내일 회의가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동행해주신 바다곰님..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출근하셔서 우짜실지.. 걱정이 앞섭니다. ㅠㅠ

철수무렵 만난..
백면서생님, 플라이정님, 잡어매니아님,노콘씨님, 창원김실장님,
남태호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같이 모여서 노가리까니..그또한 재밌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