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면의 까지메기 소식을 접하고는 도저히 참지를 못하겠기에
거제로 날랐습니다.

도중에 진동낚시 들려 감시돌이님 말대로 새우 3천원, 지렁이 한통
준비하여 둔덕 도착하니 저녁 8시 좀 넘었네요..

낚시초보가 0.5호 전자찌에 원줄 2.5  목줄 2.0
수심 40~50Cm 주고 힘차게 던졌죠..

이때가 물이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던지고 나서 낚시대 놓고 주변 정리 한 후 줄좀 감을려고 하는데
뭔가 수초에 걸렸네요..

이런...  초장부터...

씩씩거리면 억지로 감아올리니 웬걸 까지메기 한마리 걸려있넹ㅅ..
그것도 점농어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속해서 2마리 잡고 전자찌 날려먹었네요..

원줄이 걸레가 되어 이상타 하면서 같이 간 "창원산적" 한테
1.5호 전자찌 빌려가지고 다시 시작

또 다시 원줄이 걸레되는 찌만 동동동..

어이쿠,  이거이 환장하겠네,,

옆에 행복님께 물어보니 까지메기 비늘털이에 쓸리어 나간것 같다고 합니다.

* 이날 대박선주님, 대방동님, 감시돌이님, 행복님, 메르치님..

   동낚인 잔치였습니다.

할수없이 감시돌이 고수님의 채비 준비되어 있는 낚시대로
전열을 가다듬고 시작..

저녁 11시 넘으니 폭팔적인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넣으면 물고, 넣으면 물고,,,

12시에는 더욱 씨알이 커지고 입질도 호황인데 내일 출근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철수,  집에오니 새벽 2시가 넘었네요..

감시돌이님이 넣어주고, 제가 잡은것 해서 대략 열대여섯마리되네요..

아마도 남아서 계속하시는 대박선주님 포함한 여러분들은
입질 호항정도로 보아  쿨러한개 가지고는 모자랄 정도의 조황이 예상됩니다.

하여튼 어제 감시돌이 고수님께 까지메기 낚시 마스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대충 이정도 하고, 갔다오신분이 많으니 또 다른 조황정보가
올라 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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