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오후 회사 호랙초짜 2명을 데리고 통영권 나가보았습니다.

* 초짜1명 : 호래기낚쑤 처음, 나머지 초짜1명 : 2번째

진동에서 새우큰넘 15,000원  페트소주4병, 번개탄10개
호래기 안되면 술 안주 할려구 가다가 석화(각굴) 1Box (14,000원)

첫번째 비장의 뽀인또가니 똥바람이..
갑자기 작년말의 악몽과 엊그제 깨꿀아빠의 바람기가 생각이 나네요..

두어시간 쪼아서 근근히 라면에 넣을만큼 따악마리...

라면과 번개탄에 석화구워서 쐬주하잔..
근디 초보 두양반은 낚쑤보다는 석화구워서 쐬주 묵는거에 푹빠져서...

지금 자리 안 옮기면 호래기 안준다고 협박하여 2번째 뽀인또로 이동.

사건은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넣으면 물고째는 호랙 선수들...

잡기도 바쁜데 두 초보선수는 바늘 띠묵고, 줄 꼬이고,,

뒷 치닥거리 하면서 두어시간 하니 1차로 두레박이 가득 차네요.

쿨러로 옮기고 계속 호랙과 씨름을 하는데  600마리 선수가 등장하네요.

600리 선수와 그만 잡어라,쉬어라..   서로간 입씨름 하면서 줄기차게 올리는데
새벽5시 넘으니 바람이 터 졌지만 호랙은 연신 올라오는데 이제는 도저히
체력이 고갈되어 쿨러 가득 채우고는 눈물을 머금고 대를 접었습니다.

한 500여마리 되는것 같습니다. 초짜분과 사이좋게 갈르고...

참 600마리 선수도 쿨러채우고 두레박도 채울려고 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진실된 조황입니다.

인자 목욕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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