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 장인 어른과 1박2일로 단촐하게 사량도 들어갔습니다.
이번이 60평생 2번째 낚시ㅎㅎ.
지난 봄에 만지도 가서 밤새 뽈 한마리도 못 잡어셔서 이번엔 꼭...

섬 일주하고 아점겸 먹고 낚시 시작, 낮에 삼발이 쪽에서 뽈 5바리, 20짜리 강냉이 1바리(방생), 술뱅이 20정도 5마리, 원투에 보리멸 3바리, 끝...
간단히 회 장만해서 맛 보여 드리고 저녁먹고 다시 뽈탐사, 17~20 5바리, 젖뽈 십여마리(방생), 전갱이 7마리...

밤 10시경 고개 건너 방파제... 입질 무...
갈치만 몇 수 유영하는 거 구경만 하고 철수,,, 방파제에 전갱이 포뜬 자국이 남아 있네요...

담날 아침 첫 배로 철수하였습니다.

총 조과 17~20짜리 열바리로 마감, 아직은 좀 이른 감이 있네요...
물런 장인 터주신 줄, 바늘 채비하느라 제대로 낚수대 당구지도 못했지만ㅋㅋ
담에 또 가자십니다ㅎㅎ

처음으로 장인어른과 단둘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년 연말에 정년퇴임하셨거던요...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