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동낚의 모 흰분과 휴가내어  내만권으로 평일 낙수를 다녀 왔습니다.
하늘이 도와주지  않아 비바람땜에 무지 고생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둘이 같은 포인트에 내릴려고 작정을 하고 밑밥도 1개, 뜰채도 1개씩 가져 갔는데,
선장님이 오늘은 한군데씩 각자 내려서 해보라 권하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두레박에 밑밥개고 뜰채가 없어서 저는 선상용 뜰채 한개 들고 포인트에 내렷습니다.
밑밥 몇주걱 뿌리고 채비후 첫 캐스팅에 바로 입질이 오더군요.
제법 무게감이 있는놈이 걸린듯 대가 좀 휘더군요.
근데..........................
경험과 실력은 역시 무시 할수가 없더군요.
뜰채가 없는줄도 모르고 손맛 본다고 이리저리 까불다..... 물위에 띄우고 뜰채 댈려니 너무 멀어서 다시 갯가 쪽으로 끌어 내려다 얼굴만 보고 목줄 팅~~~~~
테크닉 부족을 절감하는 순간 이었습니다.
그렇게 큰건 아니었고 얼마전에 제가 올렸던 30 중반 정도 되는 놈이더군요.
다시 심기 일전하여 캐스팅......
이젠 20 넘을가 말까하는 살감생이가 연신 물고 늘어 집니다.
둘이서 방생한 살감생이 수가 거짓말 안보태고 거의 30여마리.....
아예 수면에 떠서 운동회를 하더군요.
그렇게 어렵게 진행되다 다행히 먹을만한 사이즈 6수(전2마리^^;;) 해서 철수 햇습니다.
입질은 간간이 계속 들어 왔지만 비바람과 살감생이 등살에 더이상 힘들엇습니다.
철수길에 모 흰님께 전화드려 썰어먹고 지져먹고 왔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 중에 같이 가신 모 흰분을 아시는분도 그분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분과 저의 약속 입니다.
그리고 죄송 스럽지만 포인트와 출조지는 선장님의 부탁으로 공개하지 못함을 용서 바랍니다.
감성돔 전문 출조배가 아닌관계로 조황도 올리시지 않는 분이기에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를 바랍니다. 결코 저혼자 어찌 할욕심으로 비공개로 하는건 아닙니다
돌아오는 주말에 가가운 내만궈으로 손맛 보러 가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크진 않지만 먹을만한 사이즈^^



일단 이렇게 한사라 하고........(누구 손이지?)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