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12(토) 대구에서 5명(어른4, 초등학생1)이 출발하여 통영에서 점심식사후 오후 2시 삼덕항에서 행복한 욕지님께 출발한다고 전화후 승선, 도착하니 욕지님 마중나와 계십니다.
욕지님 왈 현재는 카드 채비에 입질을 한다고, 6바늘 묶음 빙글빙글 카드채비 준비해서 해상콘도로 출발(씨알이 슈퍼 아님 대물은  편대 외바늘 해야하는데??????)
도착하자마자 욕지님 어저께도 이시간대에 입질했는데, 하면서 재촉을 하시며 릴대로 카드채비해서 투척하니 고만고만한 놈의 메가리들...
우리도 릴대에 카드채비해서 탐색하니 거의 동급생 메가리, 고딩 아니 중딩들이다.
욕지님 들어가시고 카드, 편대, 쳐박기, 흘림 등등 여러 방법으로 해도 거의 그 수준입니다.
점심을 부실하게 해서인지 속이 출출하여 착화탄으로 불을 피우고 동안 포획한  메가리, 중딩을 석쇠에 구우니  냄새, 맛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같이 간 초등학생 엄청 맛나게 잘 먹는 모습 보기 좋네요.
몇 판 구우니 준비한  이슬이 금방 바닥을 들어내 보입니다.
이후 계속 하여도 거의 그 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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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님 전화와서 조금있다 들어 가는데 필요한거 있음 준비해 주시겠다고 하신다.
이슬이 몇개, 청개비(다른 어종 탐색차??) 2통 부탁하고 좀 있으니 욕지님 도착하신다.
멀리서 오셔서 회 맛은 봐야 되지 안겠냐고 하시면서 참돔 2kg 정도, 이슬이, 청개비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집에 민박손님이 있어서 가 봐야 한다고, 회를 썰수 있겠느냐고 하신다. 우리가 알아서 묵겠으니 볼 일 보시라고 한다(없어 몬 썰어묵지 ㅋㅋㅋㅋ)
금방 쌀을 씻어 밥을 하고 참돔과 준비해간 야채등으로 물회를 하니 출출한 차에 물회 맛이 일품인지라  5명 모두가  엄청 과식을 한 것 같습니다.
그후에 청개비로 해 봐도 신통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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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남은거 왕소금구이해서 이슬이랑 일배 또 일배 하니 밤이 깊어 아침 시간대를 보기위해 취침했습니다.
여명이 밝을 무렵 괜찮은 씨알들이 입질하는데(머리도 무겁고) 마릿수는 많이 떨어지더군요
열심히 해 보았지만 마리수 없어 시원한 해장국으로 속 풀고 있으니 아침 낚수꾼들 도착,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어제저녁보다는 씨알이 쬐금 좋다는 느낌이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욕지 아직 여름 어종 활성도 없습니다. 휴가 막바지때라 가족끼리 여행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간혹 꾼들 몇명 보일 뿐입니다. 나와서 섬 일주후 선착장으로 이동....
통영와서 아귀 내장 수육에 이슬이 한잔 하니 긴장이 확 풀리면서 졸음이 쏟아지네요.

도선으로 다녀오기는 몇년만에 첨 있는 일이구요 재밌있게 보냈습니다.


욕지님! 덕분에 재미있게 잘 다녀왔습니다.  다음(6개월 뒤)  겨울에 한 번 들리겠습니다.
항상 밝고 성실한 인간성 변치 마시고 사업 번창하시길 바라며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