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 : 2015.2.28.금.03~10시

물 때 : 2물

기상여건 : 하(바람불고 기온낮음)

출조인원 : 2명

출조지 : 통영척포

11월 입문 후 나름 낚시 공부도 하고 이리저리 출조도 나가봤지만 매번 돌아오는 꽝 조황에 실망만 담고 철수했습니다.

척포라는곳은 고기도 많지만 사람들의 칼치기도 심해 초보자로써 옆사람에게 폐가 될까봐 매번 엄두를 못내고 있던터...

금욜 야간근무 마치고 토욜 새벽 사람이 없을거란 기대에 출조합니다.

어라~! 도착하니 5분 정도 낚시 하고 계십니다.

자리잡고 첫 캐스팅......들물이 끝나고 초날물이 시작되며 날이 밝아지고 바람도 거세져 오늘도 꽝 조황이구나 싶었습니다.

막바지에 어신이 오길래 챔질 했더니 첨 느껴보는 입질....훅하고 가져가서 계속 치네요....이건가 싶어 조심스레 당겼습니다.

인생에 첫 감성돔을 잡았습니다.

내게 3자 감성돔이 잡힐 줄이야~!!!

집에서 잔치를 했네요..ㅎㅎㅎ

그간 이거 잡을려고 고생했던게 한순간에 시원하게 내려가네요^^

저랑 같이 낚시 시작한 한분과 3짜 2짜 한마리씩하고 둘다 인생 첫 감성돔을 맛보고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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