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새해 통영의 호랙 조황 궁금해 하시는 분도 계실것 같은데 조황 늦어 지송함다
정초부터 넘 무리해서 어제 늦게까지 한잔하고 찜방에서 대충 자고 아침에 감시까정
쪼우는 바람에 곤죽이 되서 비몽사몽간에 영업하다 인제 대충 정신을 좀 차렸다는^^;

각설하고 구랍 28일부터 1월2일 통영에서 호랙 동행 출조를 약속한  뿌띠님과 어제
거의 모든 횐님들께서 오시면 접선하는 장소에서 회동, 역시 미리 결행키로 한

새로운 포인트 개발지로 바로 이동 아직 날이 훤해서 몇군데 장소만 선정 해 두고
어두워지면 해보기로 마음 먹던중 중들물 이상인데 아무리 봐도 수심이 너무 낮아

가슴사리 이상 때 봐서 혼자라도 와서  탐사키로 결정하고 우리의 본부(?)인 산양면
으로 이동 했습니다 삼덕항에서 갈비탕 한그릇 때리고 나니 6시가 되어가더군요

조과는 총 댓군데 정도의 방파제를 옮겨 다니며 해본 결과 둘이서 60마리 정도 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비해 기대했던 조과엔 못미치지만 호랙 묵은지 구이 요리랑 호랙라면

끓여서 늦게까지 인생사 나누고 바다를 가슴에 품은 1박2일의 훈훈한 데이트였슴다
아침엔 느닷없이 터진 강풍으로 감시사냥엔 실패했지만 우리에겐 또다른 내일이 있지요

처음 만난 뿌띠님~ 저에게 낚시의 새로운 마음가짐을 일깨워 준 넉넉함이 엿보이는
황치는것 조차 하나의 낚시로 여기는 귀한 마음가짐 본받으리라고 되새겨봅니다

무사히 귀가 하셨는지요? 만간 호래기던 다른 어종이던 한수 더 배웠슴 합니다
하시는일 번창하시길 기원하며 조황란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사진은 신 요리로서^^ 호랙 묵은지 구이랑 뿌띠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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