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읍니다..동낚 선후배님....
어제 매서운 바람과 영하의 날씨에 호렉이 그리워 나홀로 짧은 밤마실
댕겨 왔음다...울마누라 """미치도 단단히 미칬네"""앙금이 담긴 목소리를 뒤로 하고...
*나단님께 연락드리고..조언도 구하고..""춥고 바람많이 불낀데요""...
그래도 우짜겠음미꺼..고놈들때문에 몸살이 날 지경인데..
다른분들은 궂은 날씨에 섬에도 가시는데..ㅎㅎㅎㅎ...

7시30여분 중들물..*항 도착..현지꾼 두분..빈 물통..두시간여 입질 한번 없답니다..
바리 애마에 불 캐주고..끔직한 새우 두바리..맞바람 맞으며 힘차게 투척...
근데 발밑에 떨어 지내요,,ㅋ~~.바람이 잠시 죽는틈에 또 투척 이번엔 반쯤....
아이고 근데 불빛이 요동을 치내요...영차영차...씨알 죽임미더..두바리...
옆에분들 달려오고 또투척 또영영차..두바리..내심 대박이구나...
30분여 거이 노동에 가까운 낚수..바람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옆에 분들 한없이 쳐다보고 새우좀 빌려주고 그래도 안대더군요..
대가 너무 짧드라구요..ㅎㅎㅎ..
50여수 하고..

*화 병정놀이 하고20여수...*돌이..황~~~
근데 너무 춥드라구요..꾼들도 다철수하고..
마지막 비장의 카드를 끄낼순간..물통호렉들이 살얼음이 끼가 거의 내사....
새우는 그대로 냉동 ..손발,콧물,..얼굴은 얼얼하고...

집어등 한번 못쓰고..이물때 까정 기다렸그만..흑~~~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철수...날씨만 좋았드라면 아마 대박일낀대...
그래도 이날씨에 잔손맛 본거에 만족 하고 마눌님과 정겨운 한잔 ..이슬이가 보고파 .씽~~~

날씨만 좋아지면 마리수 조황 기대 됩니다...
사진은 너무 식상해서 .....나중에 오징어 순대..아니 호렉 순대 만들어서 올리겠음다..
아직도 얼굴이 화끈 거립니다...춥은날 출조 하실때 꼭 방한에 신경 쓰십시요...

*나단님 감사..역시 감이 맟더라구요..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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