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선배님들 안녕하세요..처음올 동낚에 글올리는 메가리도고기다 입니다.....

토요일 여친이랑 통영 척포에 감시 사냥하러 갔다 왔습니다.

오후 5시에 척포 입구 테트라포트에서 시작하여 끝들물시에 27 한마리 하고 물이 너무 빨리

가 척포 방파제로 이동 낚시 하였으나 사람도 너무 많고 찌도 이곳저곳..휙휙 날라다니고 하

여 고생좀 하고 12시경에 철수 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동네 방파제라 하여도 어찌 그리 사람

들이 이상한지..낚시 하고 있으면 옆으로 슬슬......슬슬....슬그머니 다가 옵니다...그러다가

채비 엉키고....확 성질 부릴려다가 저 보다 나이가 많으신거 같아서 그냥 참고 했습니다.

그런데도..계속 슬금..슬금....또 다가 옵니다......우씨.........그냥 남은 밑밥 그 분 손맛 보

라고 확 다 부어버리고..발앞에..ㅋㅋ

근디..대학생정도로 보이는 총각들이 낚시를 하고 있던데....맥주도 마셔가면서...잘 놀더

만요.........그러나..역시나...갈때 쓰레기 고대로 놓고 가더군요.......진짜로 한마디 했슴

다.......자기가 먹은건 치우고 가라고...그러니까..슬쩍 치우고 가더군요....낚시를 하기 이

전에 낚시 매너부터 배워야 하겠더군요.........

아 그리고 참고로..그 방파제 등이 두개 켜있는데......딱 보니 호래기가 나올거 같은 분위기

아니나 다를까 어느분이 호래기를 잡으시던군요..1시간정도 봤는데 한 50마리 이상은 하시

는거 같았습니다...전 호래기 바늘이 없어서..구경만하고 배만 아파하고... 다음에 갈때는

꼭 호래기 채비 가져 가야 겠습니다...

총 6수...감시1마리, 돌뽈락 1마리, 꺽두거 1마리 메가리 3마리...^^..이날 조황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네요....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누가 저 호래기 낚시 방법좀 자세히 전수 해주실분 안계신가요..............실력이 영~~~~

아니올씨다 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