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저녁 일행2명과 풍화리로 향했습니다.풍화리 가는 도중 감시돌이님께 전화하니 포인트 설명과밑밥노하우를 너무나 자세히 설명해주시더군요.(감시돌이님 감사합니다)풍화리 도착하니 저녁12시가 조금 지났더군요.방파제에 가보니 3명의 조사님 메가리를 구워 드시고계신다.우린 호래기 채비를 하고,낚시대를 담궜다.호래기가 찌를 물고 들어간다...챔질.....미끼만 따먹었다....이렇게 계속반복.......우린 바늘이 잘못 된것같다싶어 미끼바늘 줄을 최대한 짧게하고 다시투척....이놈이 찌를 옆으로 가지고간다.챔질......한마리가올라온다.기분이너무좋았다.그렇게 15마리를 잡아 대쳐서 시원이랑 한잔 캬......죽인다.난생처음 호래기잡아 먹는 이맛 정말 맛있더군요.그리고 조금지나 한 조사님이 오신다."요 호래기좀 올라옴니꺼" 네 조금올라오던데요.그분은 옆 방파제에서 80마리 잡았다고 그러신다.채비를 보니 우리랑 많이 틀리더라고요.그분께 채비설명듣고 그분이 잡는것도보고 담엔 많이 잡을수있을것같았습니다.그분채비는 민장대에 호래기바늘 그리고 목줄에 야광캐미를 달아 놓셨더군요.입질하는걸 보니 물속에 캐미가 물속 옆으로갈때 챔질 잡힐확율 95%이상이라고 그러신다.그리고 찌를 달아서하면 찌까지 입질 전달이되어 챔질했을때는 이미 늦다고 그러시더라고요.그래서 아저씨 채비랑 비슷하게해서 확인 입질들어온다....챔질.....호래기가 올라온다.헉.... 진짜100%다.그렇게 두번입질에 2마리잡아 그분 드리고나니,아침 6시 빨리짐을챙겨 덴마에올랐다.덴마에 짐을싣고 오비도 뒷쪽으로향했습니다.열심히 포인트 이동하면서 낚시 해봤지만 입질 조차도 않하더군요.그렇게 오후3시까지 열심히했지만 감시포획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그런데 낚시 하면서 옆에 조사님들보니 간간히 한마리씩 올라오더군요.전 풍화리 4번째 왔는데,아직 풍화리는 적응이 안됐나 봅니다.육지에 도착하여 밑밥도 많이남고 너무나 아쉬워서 달아공원 가는길 방파제에서 다시 낚시하여 감시25얼굴보고 바로방생후 철수.....오는길에 통영여객터미널앞 원조충무김밥집에가서 해장국이랑 김밥먹는데 옆에 두팀도 풍화리에 낚시갔다오는 길이라 그러신다.한팀은 오비도뒤에서 42cm했다고 그러시고,한팀은 초소지나 흘림해서 32한마리총7마리했다고 그러신다.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오후1시30분에 들어가서 이것밖에 못잡았다고그러신다.우리일행은 그말 듣고 너무나 씁쓸한 웃음을지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같이간 매형과아는형님 제 믿고 따라가서 고생만 실껏하고와서 죄송합니다.그래도 바다를 안고 긴 시간을 같이 보내고와서 즐거웠습니다.저도 이제 삽질파에 가입해도 되겠지요.^^이상 허접한조황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