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1월4~11월5일.

장소 : 사량도 하도 방파제.

대상어 : 볼락.

인원 : 2명(차량1대 동반)

출발지 : 고성 가오치 선착장.

11월4일 오후2시 출항.

11월5일 오전8시00분 임시항차로 철수.

조과 : 볼락 2~30수(15~20Cm), 갑오징어, 호래기등....

채비 : 2.5/3.0/3.5칸 볼락 전용대.

원줄 1.5호 / 목줄 1.0호 / 가지줄 1.0호.

봉돌 B~6B까지 현장 상황에 따라 가감.

미끼 : 민물새우(모이비)



10월달 조행 후 다시 사량도엘 갔다왔습니다.



출항전 일행분이 막간을 이용해서 선착장옆 산판에서 에깅을 시도하여 갑오징어

한마리하고 한마리는 올리다가 그만 퐁당~(놓친넘이 큰거 알지예^^)


구경꾼이 몇분 올때쯤 마침 배가 도착하여 승선 후 사량도 출발~



이번 목적지는 사량도 하도......



하도는 올 봄 언제쯤 와 보고 처음인데 하선하여 가까운 방파제에 들려 뽈라구

두어마리 할때쯤 낯익은 동네 선장님(봄에 뵈었든...)다시만나 반갑게 인사도

나누며 사량도 하도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뭍에서(?) 잡아온 갑오징어 한마리는 데치고 금방잡은 뽈라구 3마리를 다듬어

놓으니 제법 그럴싸한 차림이되어 시작부터 입이 즐거웠습니다.


그곳에서 자리를 정리하고 슬슬 이동하면서  보골장군님의 애틋한(?) 추억이

살아 숨쉬는 은포방파제를 비롯, 외지, 먹방 방파제 등등.......

밤늦은 시간까지 다니면서 탐색해본 결과 오히려 이름없는 무명 방파제에서

의외의 조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오른쪽 끝까지 가서 만나 뵈었든 노부부의 캠핑전용차량(?)이 눈길을 사로

잡았으며 넉넉한 인심으로 내어준 커피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차안에 냉장고와 TV빼고는 다 있는듯.... 가스렌지, 수납장은 기본이고 가스를

이용하여 바닥 보일러 시공까지......)



  




이동 중 이름모를 방파제에서 제법 준수한 우럭한마리와 먹방 방파제에서 잡아올린

호래기를 안주삼아 늦은밤에 이슬이 한잔하니 세상 부러운게 없더군요^^



새벽2시쯤 눈을 부친 후 아침6시 일어나니 바람이 제법 불었습니다.

바람속에 다시 볼락몇수 추가하고 자리정리 후 철수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미리 쓱삭한거 빼고 조과 입니다.  



  





마산 도착 후 잡은넘 노나주고  7마리만 가져와서 장만 후 마눌님께 진상하고

이번 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