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구락지 햄 쪽지 읽다가 조행글 쓰던거 다 날려 버렸습니다...ㅠㅠ
미치것네...
간단하게 조황보고합니다..ㅠㅠ

토욜날(29일) 오전 6시에 회사 동료 한명과 풍화리 택태기 타고..
이끼섬 주변 양식장에서 낚수하였습니다..
끝들물과 초날물에 입질이 집중 되었고...거의 이 시간에 다 잡았네요..
총 16바리(내 열바리..동료 여섯바리)
씨알은 27~37까지 입니다..

꼴값 한번 떨어 봤습니다...



더 잡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시간도 어느 정도 흘렀고....중날물이 거의 강물 수준이라.....ㅠㅠ
오후 2시쯤에 대 접었슴돠..

뱃속에 있는 두바리를 뺀 나머지 조황...
일명 광주리 조황임돠...ㅋㅋ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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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님의 "님의침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