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번째 조항을 올려보내요...
06년의 마지막날 호래기 손맛을 못잊어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호래기 낚시를 감행..
5일날 날씨도 따뜻하고... 물때도 좋코.... 정말.. 이것 저것 여건이 다 좋았는데...
이마트로 고등어를 수송하는 물차 5대와 배 한척..
한참 입질이 들어올때 작업을 하는 바람에.. 중요한 물땐 나 황이되고..
차라 빠진후... 연이은 입질에...  호래기 백여수 했습니다..
그리고 철수...
5일날 아쉬움을 달래려 6일날 출발..
출발쯤해서 휘날리는 눈과 바람...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통영에 도착하니 눈은 소광상태인데..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낚시를 하시는 분이 한분도 없어.. 바람을 피해 저도 이곳 저곳 다녀봤답니다..
호래기도 안되고.. 걍 집으로 갈까하다가.. 다시 물돌이 쪽으로 발길을...
도착하자 마자 한분이 낚시를 하고 계신데.. 바로 호래기를 올리시더라구요..
바람과 정면으로 마주보고, 낚시 시작..
왠일 ... 바로 바로 들어오는 입질..
약 1시간 반동안 60여수 하고 돌아왔습니다..
파도랑 바람 장난이 아니었지만..
물돌이는 들물과 초날물에 잘되는거 같네요..
아직 통영권에.. 호래기는 많은거 같은 망구 제생각...
두서없이 써내려간 조항 읽으시는 분들께서 잘 정리해서 보세요..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