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1박2일 다녀왔습니다.

회사동료가 욕지에 뽈락이 붙었다고 해서 큰기대를 안고 욕지에 도착하니 바람이 살살 불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가보자 싶어 차량으로 이동 후 장비매고 갯바위를 20여분 걸어서 도착하니
바람이 맞바람입니다.
저는 장대, 다른 2명은 흘림으로 시작했는데 바람의 영향인지 저녁 9시까지 입질 한 번 받지
못하고 20여분을 걸어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철수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온김에 메가리나 잡아가자는 생각에 늦은 저녁먹고 2명이서 목과로 발을 돌리니
역시 바람때문인지 사람이 2,3명뿐이네요.
방파제 꺽이는 부분에서 장대로 던지니까 바로 입질이 오는데 싸이즈가 거의 30cm입니다.

새벽까지 노가다(?) 열심히 해서 둘이서 고등어와 전갱이로 밑밥통을 가득채웠습니다.
담에 낚시갈때 집사람 눈치 안볼라고요..

그리고 욕지에도 아직 칼치는 안나온다고 그러고 호랙도 없답니다.
무늬는 3,4일전에는 많았는데 역시 잘 안나온답니다.
목과에서 만난 한분(거의 2주째 욕지에서 낚시중)이 그러네요.

가을이라 그런지 오후에는 바람이 많이 붑니다.
다들 건강조심하시고 재산도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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