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에 욕지도로 바람쓀겸 겸사겸사 낚시대 둘러메고 바다로 향했다.

처음 목적은 사랑스런 딸들을 위해 반찬구입겸 낚시도 할겸 해서 황지훈씨랑 두명이서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면서 목적지로 출발하였다.

새벽에 자리에 내려 낚수를 하는데 분위기가 수상치않다 .낚수점에 적혀있는 말중에서 수온대가 맞지않으면 고기구경하기 힘듬이라는 문구가 왜 생각 났을까

이리 던지고 저리 던지고 해봐도 막막하기만 하고 주위에 있는분 중에 손바닥만한 넘으로 한두마리 낚았나 원인은 냉수대 였다

그래도 포기할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이리저리 방법도 바꿔보고 하다하다 선장께 자리를 옮겨달라고 하고 포인트이동  잘될것 같은 기분이다 .수심도 20M가까이 나오고 한마리 물어라 하는데 역시나 투둑거리는것이 낚시대를 끌고 들어간다 .

왔구나 싶어서 허리에 힘을 주고 있으니 드랙은 풀려나가고 주위에서는 일어서라고 그러는데 일어설수가 없다 .

안간힘을 다해서 올린넘 그러고 보니 뜰채도 안펴놓고 있었네... 동료의 자리 쪽으로 고기를 유인하여 들어뽕 손이 우리한것이 힘이 다빠진것 같다.
길이는 그렇게 긴것 같지않은것 45정도 같은데 빰이 장난이 아니다.
기쁜 마음에 않아서 쉬었다가 낚시대를 피웠지만 그후론 가물가물

부산에서 통영까지 3시간30분이나 쉬지 않고 차를 몰고 집으로 귀가 .떄마침 장모님께서 올라오셔서 처가식구들과 않아서 고기구경 회시식.딸도 좋아한다 고기 보여달라고 목에 메달려서 고기 고기하는데 이넘도 좀 크면 낚수 같이 데려가야지 하는 내심으로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