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병이 도져서 토요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회사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일정은 토요일 오후 2시~10시 교육, 취침, 일요일 기상 후 등반 내지 단체 체육활동..
그리고 일요일 중식후 교육 마침...

흐흐....제가 누굽니까?
교육장이 중리 넘어가면 "THE WILL"이란곳에서 이루어졌고, 그곳은 중리에서 바로 현동까지 가는 인터체인지??까지 10분 거리...
그리고 취침시간이후 아침 기상까지의 약 8시간의 여유..

각설하고...토욜 교육후 회식 잠깐참석, 11시에 살짝 야반 도주를 했습니다..

진동에서 가이비 삼처넌, 청개비 삼처넌 어치 구비하고...바로 수월리 쪽으로....

자, 이제 마음껏 태클 허용할 내용이 나옵니다..

>장소 : 통영 수월리 모처
>시간 : 12시 30분~3시 30분
>채비 : 3칸 메바루대, 3B 도래추, 60CM 0.8호 목줄, 5호 바늘,
          도래위 10CM에 5CM 가지바늘채비...
>미끼 : 생생한 새우 + 청개비(가끔)
>조황 : 10~15CM 뽈.....서른댓마리...
>사진 : 없음..(여기서 태클걸겠죠?? 믿을수 없다, 다른사람이 잡은걸 보고 썼다.....)

평소에 가지 바늘 채비를 잘 안하는데 이번은 왠지 함 해보아야 겠다 싶어서...
하여튼 첫입수하자 마자 바로 물고 늘어지는데...정말...
성질이 급하여 입질한번 하면 바로 올리고하는데 '낙도' 헹님 이하 여러분이 함 놀리면서
주변의 고기를 충동질?하라는 내용이 생각나서....

결론은 이후로 약 6번을 계속 쌍바늘에 두마리씩 올라오는데....손맛 확실히 봤습니다..
감사드립니다....ㅎㅎ

조과의 대부분을 약 1시간이내에 잡았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보골을 믹이더군요...
점점 바람이 심해져셔 거짓말 같이 입질이 끊기더군요...

바람없는 다른곳으로 이동해서는 별다른 입질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곳을 찾아냈다는 뿌듯한 자부심.....

다음주 정도....이번 추위와 바람이 지나가고, 물때시간이 낚시하기 좋은날 ...
소리소문없이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택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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