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거제 갯바위낚시

오랫만에 조황 소식 올리는것 같습니다.

무더운 폭염속에 회원여러분 건강관리는 잘하고 계시는지요?

휴가 및 방학을 맞아 서울에서 처제와 조카들이 내려와 지난 토요일에

바다 물놀이도 하고 낚시도 할겸 거제에 다녀왔습니다.

그날 북동풍으로 바람과 파도가 일어 다소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모처럼 벵어돔, 전갱이, 갯방어 등의 손맛도 보고 현장에서 잡은 고기로

가족들에게 자연산 회맛을 안겨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는 좋은

기회의 하루를 만끽할수 있었습니다.

 

(2)진해 선상 칼치낚시

그리고 요즘 무더위에 밤낚시가 그리워 멀리 가지 못하고 모처럼 화요일에

타지의 조사들과 함께 진해 선상 은빛 갈치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저녁에 내만으로 출항하여 포인트를 잡고......집어를 시작를 시작해보니

입질이 없어........여긴 아닌가봐..........조사들 !   포인트 이동을 합시다

선장이 닻을 빼는동안 조사들 모두 낚시대를 걷어 올리고 담배 한모금씩....

전날 재미를 보았던 포인트로 30여분 동안 멀리 이동을 하자고 하네요.........

내만을 벗어나니 바다에 살짝 너울끼에 바람도 다소 부네요 .현장에 도착하여

포인트를 잡고 또다시 집어를 시작하여 시간이 조금 지나니 은빛 칼치 모습이

따문 따문 보이기 시작하고 그 사이에는 고등어, 전갱이 떼들이 바글 바글 하네요.

갑자기 나타난 호렉 무리들이 10-20수 정도 떼를 지어 유영을 하네요....

몇번만 훌치면 고성 방파제에서 밤샘 홀렉낚시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생각이 앞서네요

배 가까이 호렉무리들이 접근하자 잠자리채로 빠르게 훌치면 1타 5-10수 정도 .. ....

다들 환호.....옆사람 할것없이 생호렉을 초장에다 한모금씩 꿀꺽하니 이슬이가 작살나네.....

그러는 동안 조용한 바다에는 갈치가 피어올라 춤을 추며 버글버글 거리자, 모든 조사들

빠른 손놀림으로 생미끼, 루어 할것 없이 던지면 1타 1수네요,

조사들의 손들이 바빠지고...거제볼락도 릴1대, 민장대1대에 실력을 발휘하여 정신없이

잡아 올리는데,  여기 저기에서 핑핑 날아가는 루어들........

그 끝에 걸려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 은빛갈치의 몸부림치는 모습과 짜릿하게 전해지는 손맛.....

생미끼로 살살 꼬셔가며 잡아 올리는 재미를 뭐라 표현해야 할지.......

철수시간까지 계속 이어지는 입질에......다들 조사들의 쿨러가 어느정도 채워져가는것 같네요.

은빛 물결에 너무 젖어 허구에 지치자....선장이 조사들 많이 잡수고 힘내시라고 밤늦게 준비하신

특제 "물회" “생갈치회”등  푸짐하게 차린 음식이 진수성찬이네요.

그기에다 반주로 좋은밤 되도록 좋은데이 이슬이 까지 한잔씩 마시며 ......

정말 얼음이 들어간 생칼치 물회맛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 기분......

후덥지근한 더위도 휙~~~날리고,  맛있게 먹은 음식에 배를 만땅 채우고는 냉커피 한잔마시고

다시 재 충전하여 칼치 낚시를 시작 해보니 입질도 더욱 왕성해져 활성도는  최고 절정이네요.

조사들 손들도 바빠지시지만 몸 한쪽에서는 잠을 청하는 피로가 찿아오네요 .

선장왈 ! 철수시간 넘었지만 쿨러만땅 채울때까지 연장한다는 기분좋은 말 한마디....

그러자 모두 쿨러 빵빵하게 채우고는 철수하자고 신호하네요...

모처럼 칼치낚시 재미본 기본좋은 하루를 추억으로 만들어 보고

새벽녘에 무사히 귀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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