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학꽁치

프리랜스백수가 모처럼 깊은 생각에 잠겨 잠이 안온다

음.........저 푸른바다나 한번 갈 볼까 하는 생각에

가덕도 학꽁치가 마니 나온다는 말을 듣고 가기로 맘 먹고

오빠을 넘 생각해 주는 선배 한분에게 전화을 햇다

선배님 가덕도에 학꽁치가 마니 나온다 는데...함 갈래요

그냥 ...오케이 한다........새벽 3시 간단한 요기을 하고....출발

용원에서 밑밥 준비.....배 타고......등대가 있는 갯바위에 하선

그래도 꾼들은 마니 있다......캐미 라이트을 밝히고 열심히 낚시을 한다

난 학꽁치 잡얼라고 동이 트기만 기달린다.......

드디어 날이 밝기 시작 한다......7시 지나....찌는 안 보이지만

그래도 ....한번 던져 보단.....우찌 이런 일이.....초리대가 그냥 가져 간다

찌도 안 보이는데 .....드디어 한 마리 올라 온다....그때부터 시작이다

찌도 보이고.......투척 하기만 하면...바루 물고 들어 간다

따봉...........담배 피울 시간도 안 주고.....계속.........크 끝네 준다

올만에 울 학꽁치 동상들.....넘 반갑다

안 물어 주면.....밑밥 조금씩 주면.....바루 물어 준다

역쉬 바다에 오니 가슴이 탁 트인다

모든 생각 비우고 담배 한 개비 물고 마음을 가다 담고

내일을 위해......화이팅

크.........넘 마니 잡았다......한쿨러 가득...넘 무겁다

3시 배가 온다......선배님 가계로 손님 초대 하고.....학꽁치 손질 하고

집으로 가져 올 것 조금 넣어 두고

학꽁치 물회......학꽁치 무침....학꽁치 회..........손님들 오고

한 상 가득......넘 맛 잇는 학꽁치

시원이 앞에 ....학꽁치에 대한 묵념도 하고......시원이 ...원 샷.....^^*

이렇게 한잔 두잔.............

조금 가져온 학꽁치 손질 하니.......어느덧 새벽2시 30분

정리 하고 올만에 개구장이오빠 일기도 함 써 보고

내일을 위해..............




♧  내 사랑 학꽁치...........개구장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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