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한시  버릇데로 동낚훝어보다 인낚조황보니 진해에서 갈치가 대박난다길래   진해 모 낙수방에 전화해서 혹  자리있나요  물어보니  몇분이냐고 묻는다   혼잔데요 하니 두시반까지오라네     퍼뜩 준비해갖고  나와서  나드리김밥집가서  밥 먹고  네비게이션 주소찍어서 진해로갔지요      낙시점 도착하니 웬사람이 그리도많은지..다들 잠 안자고 갈치잡으려고  만이들 오셧네요  근데 낙시방 주인   절보자 대략난감한표정을 짓네요   제가 물었죠  왜요..자리없나요?  돌아오는대답  ...네         엥  오라고해서 갔더니만 자리없다는건 무슨 심본고 ...아니 사람오라고해서 먼길 (제가사는곳이 중리삼계거든요) 달려왔더니  자리없다면어떡하냐고 물었더니  미안하다면서 기름비 준다네요   참  기가차더만요    잠시후 주인   여러군데 전화하고 생각하더니만  승선명부적어라네요  같이가자면서....에라 이왕온김에 기분은 쬐매 상했지만  모른척 따라갔죠  (결론적으로 안가는게 돈벌고 몸 버는건줄 갔다온후에야 알았지만 )  한참을 차로달려  배 포구에 도착     약 10분정도 가더군요    포인트 세군데 옮겨다니고 약 3시간 반정도를 11명이서  열심히쪼아봣지만  올라오는건 10센티정도되는 메가리 몇마리  손가락 한마디반정도되는 갈치 1-2마리..기가차데요  선장도 기가 차 하더라구요  어제는 그리 잘잡히더만 오늘은 다른배도 안된다네요   11명이서 잡은갈치가 20마리가 안되겠더라구요   잡은 고기로  회무침이라도 먹어야 되는데 아예 엄두를 못내더라구요  고기가 있어야 회를 치죠  ㅋㅋ 원래는 9시 철수인데 너무안되니 7시도안되서  다들 철수하자대요    ...며칠전  마산 산복도로에 모 낙시점에  갈치잡으러  한번갔는데  조황안내에는 선비가 3만원이라더니 가서보니  기름값으로 5천원 더받고  미끼 (전갱이나 고등어)썰어야된다고 도마랑 칼을 강매하더군요    거기도  어제는 잘되더만 오늘은 지독히 안된다며  6명 전원  1인당 10마리도 못했어요...그래서 오늘 오는길에  중대한 결심을 하게됐읍니다  다름아니라   낙시를 완전히 접어야되겠단 결심을 했읍니다  밤잠못자고  돈 날려가며 낙시해봤자 돌아오는건 스트레스 뿐이라 이쯤에서 낙시를 접어야겠다고 생각되네요     .................... 성호야 (닉네임  전갈자리)  꼭 같이  출조한번 할려했더니 결국은 못하고 낙시를 접게됬네   낙시가 아니더라도 탁구로  만나면 되니  이해해라     그리고  베드로님   같이 한번 출조해야되는데 못가게되서 아쉽고 미안합니다 항상건강하시고  즐낙  어복 만땅하세요................그리고        제가 낙시는 못해도 비싼건 아니지만 그런데로 구색은 다 갗췄거든요  그래서  오늘 좀 자고일어나는 데로    목록 적어서  다   내놓을려구요  안그러면  또 미련이 생길것 같아  .....착한가격으로 내 놓을테니 많은 관심가져주세요    다들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