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북면에 온천욕 후 하늘을 보니 비가 안올것같은 예감이 팍 꼽혔습니다.

순간 잡어낚시가 생각나서 바로 꺽두거한테 전화~

그리하여 꺽두거, 꺽두거여친, 저 요렇게 셋이서 연도갔습니다.

연도에 도착하니 보슬비만 살짝 오다가 곧이어 그쳤습니다.

해도 안뜨고 썬크림도 안바르고 낚시하기 참 좋았습니다.

말그대로 방파제를 따라서 고기들이 기차놀이를 하더군요

첨에는 반유동으로 하다가 나중엔 고기가 찌를 치고 다니는 수준이 되어서

민짱대로 전환  하도 낚다보니까 꺽두거 여친은 팔이 아파 못하겟다더군요

씨알은 쩜 잘았는데 손맛은 나름 있었습니다.

집에서 세어보니 전갱이 116마리 고등어 7마리 망상어 4마리 노래미 3마리

합이 130마리였습니다.

허걱..

담에는 투망가지고 갈려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