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눈팅만 하다 몇자 적어 봅니다. 진해 속천에 호래기가 많이 나옵니다.
오시는 방법은 진해 속천 버스 정류장과 편의점 사이길로 쭉~~가다 보면
차길이 끊어지는 곳이 나옵니다. 거기서 왼쪽으로(그림 참조)
와 보시면 자연히 아시게 되겠지만 사람 제일 많은 입구쪽이 제일 잘 되고
다음은 방파제 끝단 내항쪽입니다.

새로 생긴 방파제는  재작년에는 두번 째가, 작년에는  세번째가 잘 되더니 올해는
네번째 가로등 위치에서 잘 됩니다. 원인을 생각해 보니 조명에 차이가 있어서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번째가 현재 제일 밝습니다.

낚시터에서 낚시 잘 하는 요령이  몇 가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째. 컨닝  ----------------------->  수심, 채비--------------> 많이 낚으려면

둘째. 쓰레기 버리지 않기 ----> 저기에 내가 버린 쓰레기가 있을 지도
             -----> 잡은것 안심하고 먹으려면

셋째. 욕심버리기 -------------> 몇 마리 더 잡으려고 하다 채비 엉키고 다투고
            -----> 스트레스 풀려고 갔다 스트레스 오히려 받아 돌아와,,,,

입구쪽 제외하고 수심은 바람부는 날,  비 온 다음 날에는 거의 3칸 장대가 다 들어가야
하니 개인적으로는 맥낚시가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고 날씨가 좋으면 2~3m 정도
그리고 수심이 확인된 상태에서는 작은 고패질을 해주는 것이 좋구요

새우는 클수록 좋고, 바늘은 대바늘 채비가 더 좋고 대바늘이 너무 커서 채비 무게가
무거운데, 바늘을 꽃집에서 다발 묶는 가는 철사(녹색 종이코팅 벗겨내고)를 사용하여
볼락 10호 묶어서 만드니 쌍바늘 채비를 해도 3B정도 밖에 안나갑니다. 널리 권장합니다.
요즘 조과는 먹을 만큼은 잡는 편인데 어제는 바람이 너무 심해서 잘 안되고(속천에서만
20여수)  2~3시간에 50~7,80수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3주전에는 아마 아는 사람끼리는 전설적인 얘기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40초(던지고 걸어 올려서 빼고 다시 던져서 거는 데까지)에 한마리씩을 4번째
가로등에서 올렸습니다. 그래서 4번째 가로등에서 자리 잡기도 어렵죠.
한 두시간 계속 낚은 적도 있습니다.(제게도 평생에 추억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