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07.04.07 새벽 첫배
② 출  조  지 : 가덕도 등대 지나 칼바위 옆..
③ 출조 인원 : 1
④ 물       때 : 오전 들물
⑤ 바다 상황 : 새벽~ 9까지 바람없음..들물 조금씩 진행되는 상황
⑥ 조황 요약 :
  이제 흘림 시작한지 6개월 쪼금 지난 생 초짜배기 입니다.
  낚시 배워준 후배는 꼬셔도 안되길레...혼자 4시첫배 타고 나갔습니다..
  내린자리는 등대 지나 칼바위옆....

조황란에 올라오던가덕도 감시들에 부푼 기대를 안고..안즉 사놓고 한번도 써본적 없는 뜰채도 정성스레 준비하고..
처음엔 혼자 내려서 어두운 새벽에 배운대로 수심 맞춰본다고 하고..해뜰때를 대비하여..열씸히 품질하고...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해가 뜨는 7시경...그렇게나 기다리고 기다리던...스물스물 잠기는 찌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아싸!!! 이거다...싶어 챔질....역쉬....들어뽕할 수 있는 25를 약간 상회하는 감시 한마리...

그 이후 20분 정도 지나....또 한번의 기다리던 입질....챔질.....
기뻐해 주십시오.....낚시 시작하고..맨날 25정도 되는 것만 잡아도 좋아하던 제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36짜리 감시...크으~~ 테레비에서나 보던 대의 휨새와...뜰채질까지.....ㅋ 첨이었습니다.
"역쉬..가덕도 조황이 거짓은 아니었구나.....오늘 잘하면 대박치겠다....!!!" 이런 부푼기대를 안고...열씨미 품질....

근데...그때쯤...다른 낚시점에서...한분을 내립니다....그분 제 바로옆에서 채비를 하는데....제가 품질 한곳에서...물이 흘러가는 바로.....제가 품질해 놓은 곳을 찾아...감시들 냄새 맞고 올라온느 그 자리...ㅜ.ㅡ
그래도..설마 하면서....그분 채비하시는 동안..열씨미 흘려 봅니다..

그분..채비 거의 완성하는 순간...또..한번의 입질....
챔질..성공이었습니다..약 30정도 되는 감시....

암튼...이때까지....제가 낚시하면서 잡은 감시 중 제일 큰 치수와...마리 수 였습니다.
기분...좋~~았습니다.

근데 그분....에거..거의 제 밑밥이 땅에 고이는 부분...그 수면에 밑밥을 열씨미 뿌리시네요...ㅜ.ㅡ
그리고 그 수면에 찌 투척.....그분..첫 케스팅 후에 2분쯤...바로 한수...ㅜ.ㅡ
그리고...쫌이따..또 한번...입질....와!! 이번엔 38정도 되는 감시가 올라오네요..ㅜ.ㅡ
그리고..이후 약 32~4정도 되는 두마리에 감시......연타로 올리시데요......

속으론 저기 내자린데....내 밑밥이 있는 자린데...하면서도..나이 지긋하신 분이라....한마디도 못하고..
" 와!! 잘 올리시네예....비결쫌 갈키 주이소...." 이런...비굴한 멘트성 말만....ㅜ.ㅠ

암튼..그분도...약 1시간정도 입질 받으시다가...그 이후부터는 잠잠~~했습니다..
그러다 저는 11시배로 철수.....
제 기록을 갱신한게 기분은 좋았지만......물론..실력차이겠지만....그 분 도착하시고..저한테는 한번도 안오는 입질과 그분의 연타석...감시에...쪼매..씁쓸했습니다..

근데...초짜로서 한가지만 여쭤볼께요....제가 밑밥 칠해 놓은 자리 에서 물흘러가는...방향으로 바로 옆에 밑밥 칠하면서...그렇게...낚시하면....제 고기 다 글로 가는거는 맞죠???? ㅜ.ㅡ

이상...지금껏 낚시하면서..조황 올릴게 없어..글 한번도 못쓰다가 첨으로 올린 놈의 허접한 조행이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집에 있어..첨부를 못했네요..ㅈㅅ 합니다..

==============>  사진은 제가 갔던 출조점에서 사진 올려놓은게 있어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