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두명과 진해 곰섬을 다녀왔습니다.
한 친구가 해군 중사인데요...이 친구의 후배가 (추석 전인지 후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거기서 감시를 50여수 했다는 말을 들었었습니다 ^^

어렵게 어렵게 출조 결정~
여건상 새벽엔 출발 하지 못해서...마산에서 아홉시 삼십분경에 출발...10시경에 명동에 도착해서 선외기를 타고 나갔습니다. (선비는 선외기로 3명이서 왕복 2만원을 줬습니다^^)
채비를 풀고 10시 30분쯤 부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파도가 많이 쳐서 초보인 저에게는 조금 힘들더군요
입질을 하는 건지 파악하기가 조금 힘들더라구요
그냥 건져올린 채비에 걸려있는  노래미 한마리... ^^
잠시 후 친구가 감시를 잡았는데...방생용...그 후 몇 수 더 했지만 전부 방생용
(20센티 이하)이었습니다.
열마리 정도 방생한 것 같네요...

결과는...숭어 1마리 노래미2마리 뽈락 1마리 정도가 다 인것 같군요
죽어버린 감시 한마리와 다른 고기들은 배를 모는 분께 다 드리고 왔습니다.



낚시를 잘 하는 친구 말로는 장소는 좋은 것 같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ㅎㅎ내년 추석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요건 질문인데요...
요즘 낚시를 갈때마다 찌를 하나씩 잃어버립니다 ㅠ.ㅠ
제가 모르는 무슨 악벽이 있는 모양인데...뭔가 참고 할 만한 사항이 없을까요?
매번 잃어버려서...지난번에 xx낚시 프라자에서 찌 회수기를 하나 구입했었습니다.
찌 회수기를 구입하면서 "이제 찌를 잃어버리지 않을테니 괜찮은 찌 하나 사야겠다" 싶어서
거금 6천원(저에겐 거금이라는...-_-;)을 투자해서 찌를 하나 샀는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원줄이 팅~
근데 하필...그 타임에 제가 원투를 쳤지 뭡니까...원투라고 해봤자 얼마되진 않지만...오늘 그다지 멀리 던지지 않다가 딱 한번 그렇게 던졌는데...하필 그타임에...
"흐흐흐  회수기 이놈 본전 뽑겠다 ㅋ~" 라고 속으로 흐뭇해 하며 회수기를 조립후 투척...그런데 생각보다멀리 던지기가 쉽지 않더군요
계속 시도하다가 너무 안날아가서 묶음 추에 달린 봉돌을 달고 던졌는데...아 글쎄...팅~하면서 찌 회수기 마저 잠수해 버렸습니다 ㅠ.ㅠ
그 허탈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더군요...
허탈감에 식욕마저 뚝...갯바위에서 점심때 먹은 김밥 몇조각이 오늘 먹은 전부네요...흑흑흑
이런 상황이 자주 일어나게끔 하는 어떤 악벽에 대해서라던지...
중간중간 체크할 사항이러던지...
부디 고수님들의 도움의 손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절취선-------------------------------------------

앗...착오를 일으킬 만한 소지가 있는 것 같아 부가 설명 들어갑니다 ^^
원줄은 새로 갈고 출조한지 이번이 두번쨉니다 ^^ 거의 새것 입니다.
원투를 치다가 - 이 부분은 말이 원투지 그냥 조금 멀리 던진것에 불과하구요
제가 매번 원줄을 날려먹는경우가 항상 챔질 하다가 입니다.
최근 4번 출조에 3번 찌를 빠뜨렸습니다 ㅠ.ㅠ
실리도 방파제에서...입질 들어올때 챔질하다 팅~
진동에서 선상낚시할때 챔질하다 팅~
오늘 같은 경우는 입질도 안들어왔는데...그냥 재미삼아 챔질하다가 팅~
상황이 이렇답니다
채비 운용에 어떤 악벽이 있어 원줄의 어느 한 부분을 계속 닳게 만드는것이 아닌가...라고 조심스럽게 짐작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