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년 만에 명동에 칼치 잡으러 가봤습니다.
작년에 재미봤던 가운데 작은 방파제는 불이 꺼져 있고...그래도 그곳으로...

결과는 장대만 가져간 관계로...7마리 전체 잡았습니다.
8시부터 10시 20분까지... 옆에 같이 있던 어떤분은 잘 잡으시더라구요...
조과차이의 원인은 원거리 투척여부 였습니다...
조금 멀리 다 붙어 있더라구요...

입질도 잘안오고해서...슬슬...끼가.....발동..

해양공원 다리쪽 방파제로 이동..혹시 볼락이나 있을까해서...이때가 10시 20분 이었구요..
입구부터 훑었는데..볼락은 없었슴..

그래서 바위쪽으로 이동해서..투척....10초후....쑥..쑥...쑤....욱....(어라..어디서 많이 봤던 그림????)   어른 손바닥만한 감성돔..출현.....
장대가 그림처럼....(메바루 3칸반)....휘어지고...그런데.............

빗방울이 하나둘......이윽고..언넘이 양동이로 내 머리위에....
우쒸....차에 우비 있는데.....가질러 갈 시간이 없다...

비맞고 다시 투척.......쑥..쑥...쑤....욱....또 한마리...

또입질...이번엔 대형 우럭....

우쒸....번개 천둥이 장난이 아니다...ㅇㅇㅇ

낚시 접었습니다. 동낚에 모인간이 낚수하다 번개 맞았다는 동낚인 사랑방 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팬티, 신발, 양말..모두 홍수...

그래도 머리는 하나도 안젖었습니다....왜냐..??

동낚모자...방수 쥑입니다...ㅋㅋ

그런데.  손바닥 감시 전부 집에 가지고 왔습니다.
천둥번개장대비와 교환한 넘들을 방생하자니...ㅋㅋㅋ

그러니 제가 그래도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돌을 저에게 던져 주십시오..

택태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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