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이 오지않아 인근 낚시점에 민물새우 사서
새벽1시경에 행암에 도착
두분이 호래기 낚시에 열중이시다.
그분들도 오신지 얼마 안된것 같다.
민물새우 달고 투척하니 바리 입질이 들어온다.
연속 4수하고 나니 잠잠...
얼마지나지 않아 낚시하러 두분이 더 오신다.
그런데...호래기를 에깅으로 잡으려고 한다.
처음엔 농어잡으러 오신줄 알았다...
"에깅으로 뭐 잡으세요?"
"아예 호래기 잡을려구요" 이러는거다.
일찍이 오징어에깅낚시는 들어봤지만
호래기는 너무작아 에깅으론 약간의 무리가 있는듯 하다.
앞서 호래기낚시에 열중하시던 두분은 짐을챙겨
가신다. 따문따문 올라오기는 하지만 영 아닌것 같다.
시간은 벌써 들물 때인 3시를 달리고 있었다.
그순간 옆에 에깅낚시하시는 분이 "아싸"한마리 걸었넹"
두시간 동안 이제 호래기 한마리 약간은 웃음이 나왔다 ㅋㅋ
그때부터 소나기 입질이 들어왔다...던지면 물고 던지면 물고
그래서 총합이 30여마리 정도하고 사방을 둘러보니 쓰레기 장난아니네요
새우담았던 비밀봉지에 쓰레기를 가득담고 약간의 청소를 마무리하고
시계를 보니 4시반 집에가면 둑었다...
토요일은 남해 미조에 벵에치러 갑니다...
갔다와서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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