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회사 마치고...
집으로 갈려다.....가.......ㅋㅋ
갑자기 뽈래기에 소주 한잔이 생각이 간절히 나더군요.....
그래서...어디로갈까나....고민 끝에....
지난 주에 ** 방파제에 두번이나 가서 젓뽈부터 갓면한넘 엄청 많이 잡았지만 씨알이 넘 잘고...
그렇다면 다른 곳도 뽈이 붙었지않나 해서 확인도 할겸...
그래서 일단은 **방파제는 체쳐두고....
이단은 달렸습니다....
어디로...???,,,,
&&방파제로...ㅋㅋ
6시 50분쯤 포인트 도착...
2칸대에 원줄 06호,목줄04호..볼락바늘 04호...
캐스팅....
틱틱~....
어쭈구리...뽈이 있네....
근데 힘없이 딸려온넘은.....ㅠㅠ
땡겨서 6센티(방생).....
다시 던져보니 다시 ....틱틱~~
역시나 땡기서 5센티(방생)....
그 후로
틱....방생...
틱...방생....
계속해서...ㅠㅠ
틱...방생....
정말 환장하것네.....요

그래서 과감히 포인트 포기....하고...
바깥쪽으로 던져서 살살 끄는데......
이상한 넘이 민물 줄새우를 냅다가꼬 옆으로 째네요....ㅋㅋ
어쭈구리....
설마...
호래기....???/

내가 젤 몬하는 종목 중에 하나인 호래기...
오늘은 기필코 예전에 당한 설움을 만회 하겠다는 일념으로...
열낚했습니다....
ㅎㅎ
역쉬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제가 태어나서 호래기를 최고로 많이 잡아보았습니다..
제가 좀 하고 있으니 도착한 호래기 전문가 인 듯한 한분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해가면서....
방파제 둘이서 전세내서 낚시하고 왔습니다...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깔끔하게 먹을만큼 낚시하고 .....
조용히 대 접었습니다...

30분간 뽈락낚시.....하고....
1시간 동안의 호래기 조과입니다..
총 마릿수는 정확히 37바리....ㅋㅋㅋ
밑밥통에 물받아놓으니 집에와서도 살아 있더군요...
민물에 깨끗히 씻고....
한 컷~~.....




열탕에서 잠시 목욕하고 나온 호랙양....
탱글탱글....
울긋불긋.....
ㅎㅎ
군침이 꼴깍~~~




두 딸래미 몫.....
아그들 먹기좋게.....
머리와 몸통부분 분리하여 머리부분만.......




울 마눌과..제 몫....
몸통과...머리부분...ㅋㅋ
사실 다리부분이 더 맛나더군요.....




요렇게 한상을 준비하여...
네가족이 엄청 맛있게 먹었다는.....
ㅋㅋ
먹으보니 저한테는 생으로보다는 한번 데친게 훨 낫네요...
울 딸래미 또 잡아오랍니다.....요....




넘 맛있게 먹다보니 깜박하고...
사진은 못 찍었는데...
후식으로 호랙라면까지..ㅋㅋ
얼큰한 국물이 진국이데요....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