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 토요일 1차로 백면서생님과 귀산동 갈치 탐사를 갔습니다.

어쩌다보니 민지아빠님, 파란바다님도 동참을 하게 되어 배를 두 대 빌렸습니다.

결과는 황에 가깝지만 그래도 다섯 마리를 올렸습니다.

평균 씨알은 구산면보다 좋더군요.

그래서 어제 다시 귀산동 갈치 탐사를 나섰습니다.

그제 그렇게 심한 삽질을 하였으니 설마.....가 사람 잡더군요.

딱 한 마리.

그것도 하도 안되서 크릴 한 마리 꿰어 루어 스타일로 하니 입질이 오더군요.

사실 어제는 마눌님과 처형과 함께 간 것이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접대 낚시 또는 봉사 차원이었죠.

오늘 낮에 집사람 왈.

"낚시 가니 엉덩이가 아파서 힘들더라."

"그래?  그라믄 앞으로 낚시 안갈끼가?"

"그래서 방석 가지고 다닐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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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