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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만되면 나는 붕어와 사랑에 빠집니다
일마치고 틈만나면 계곡지로 달립니다
제법큰저수지 휴일날은 자리가 없을정도로 인기가 좋은데 평일이라 한산합니다
요즘쓰고 있는 저부력 전자찌 부력이 3 ~ 4푼정도 나갑니다
조금 악조건 포인트에 앉았습니다 수중에 물풀들이 많이 산재해있어서 내림낚시하기엔 부적절한 장소지만
봄철엔 상류쪽에 씨알급들이 노는지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찌맞춤을 하고 이제 밤이되길 기다리는수밖에 없습니다
잔챙이들 성화에 낚시불가 빈바늘에도 물고 늘어집니다
내림낚시 특성상 월척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밤이 깊어갈수록 준척급이 한마리씩....
22이 넘는붕어들입니다 최고 큰놈이 28 입니다
물론 잔씨알들은 다살려주고 이것들만 .....
한삼십여마리 푹고와가지고 보신하고 있습니다
매년 봄철에 서너번 고와 먹는데 이걸먹어서 그런지 일년내내 감기몸살 한번안하고 삽니다
정력보강에도 확실히 좋은것 같습니다
한사발 하실래요 ^^
포인트는 개발하기 나름입니다 ......(魚學博士)
정력에도 좋으니 사모님은 행복하시겠읍니다
봄붕어 고와먹으면 얼반끊네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