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후...실리도방파제를 찾았습니다.

채비는 민장대 4칸 원줄 1.2호 목줄 1호 감시바늘 1호 뽈바늘 6-8호 민물새우 청개비 집거시

주 대상어는 볼락을 가장한 은근히 감성돔 노리기...^^미련버리기는 힘들더군요

첫수는 꺽두거였습니다.그리고 저녁까지 조황은 없고...저녁부터 시작되는 살감시입질...
손맛만 본것이었지만...자정을 넘어서까지 변변한것이 없고....먹을거라고 장만해야 하는데 싶었습니다.

새녁 2시경쯤 다시 밀물이 시작될쯤에 초릿대가 쑥.. 제법 묵직하고 요동하는게 25넘는 감싱이 줄 알았습니다.그러나 이거는 30은 족히 넘을 망상돔...머...망상어도 이정도 크기면 먹을만하고 생각해서 ....그리고 다시...뚝뚝 거리는 약은 입질...이 이어집니다.머지..싶어서 뚝뚝거리는 것에 맞추어 챔질...어 제법 요동칩니다.올려보니 씨알좋은 볼락 제 한뼘이 22정도 인데 한뼘하고도 꼬리부분끝이 약간 더 나옵니다.그리고 어 그렇게 찾던 메가리가 입질을 합니다.4수를 더하고....

다시 잠잠 시간은 새벽 3시30분경...무엇가 입질을 뚝뚝했습니다.그러나 약간의 묵직한 느낌뿐...뽈인가 싶기도 해서..전에...이런경우 챔질해야 한다고 한 기억에 챔질하니..묵직한게 올라오다가..요동치기시작합니다.무언지 모르지만 크다 싶습니다.목줄이 1호인지라..조심조심해서 수면에 올리고 살포시 물가까지 당긴후 보니 노래미입니다.이 시간에 왠 노래미인가 싶었는데..아마 가로등불빛에 나온 모양입니다.

대상어는 별로 잡지 못했지만 떡망상어와 노래미 덕분에 민장대로 손맛은 그럭저럭 본것같습니다.그리고 조과도 먹을만치 나왔구요...

밤샘까지 하면서 조황은 방생 살감시 7수 바늘삼킨놈 3마리(15-22) 씨알좋은 메가리4수(25전후) 게르치급 노래미 35CM.. 3짜 떡망상어 3수 22CM 뽈 1수 15CM전후 꺽두거 2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