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도저히 그냥은 못있겠더군요...
집사람은 야근이고 집에 티비도 고장이지...
다시 컴퓨터를 켰죠...
머리속엔 온통 까지메기~ㅎㅎ
그래 지금 출발해서 새벽 2시까지만 하다오자....
에라 모르겠다..
밤 10시30분 중리에서 홀로 날랐습니다...
대박에 들러 청개비 한통과 전자찌08챙기서 안목섬으로
가는도중 대박사장님께 전화하니 두분이서 열심히 삽질중이랍니다...
고기는 있는것 같은데 영 입질을 안한다고...
안목섬 앞에 도착해서 혼자 들어 갈려니 무서워서 그냥 논두렁에서 했습니다...
제가 도착할때쯤 보트 하나가 나가던데 혹 대박사장님이 아니셨는지요?
달도 구름에 가려있고 뒤에서는 개구리 우는소리에 산새들소리..
제가 간이 작아서..ㅎㅎ
좀 무섭더군요...
만조상항이고 호수처럼 고요한밤바다에 청개비 3마리를끼워 최대한 원투했습니다..
목줄 1.5호에 50cm주고 먼저 우측부터 탐색 해서 좌측으로~~
입질 없더군요..
그러길 30여분 뭔가 전자찌를 가져가길래 좀 기다렸다 챔질~
올려보니 20정도 되는 살감시가 올라 오더군요..
에라 모르겠다..
이거라도 잡자...
열심히 했지만 더이상 입질없고...
삽질만 열심히 하고 1시40분경 철수했습니다...
올해에는 까지메기 손맛좀 볼수있을런지...?
동낚고수님들 까지메기 낚시 가실때 저도 낑가주시면 고맙겠습니다...%%